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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컬럼 Tip of Master - 탈모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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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서지

그림 의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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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of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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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관리


탈모 관리 노하우

 

안녕하세요. 발머스한의원 광주점 이서지 원장입니다.

요즘 탈모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두피관리센터도 늘어났고, 탈모 관련 제품들도 많아졌습니다. 

외모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길거리 사람들을 가만히 지켜보면 실제 탈모인의 숫자가 증가한 것도 같습니다. 

2011년부터 집계된 국내 탈모 인구가 1000만 명이라는 조사가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20-30대의 탈모가 더욱 증가하고 있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탈모치료를 받는 한국인의

43.5%가 20-30대라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탈모는 더 이상 남성들만의 문제도 아닙니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탈모로 고민하는 남성인구가 약 336만명 가량인데, 여성 탈모 인구 역시 약 295만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탈모는 소모성 질환이기도 합니다. 《황제내경(黃帝內經)》에서는 ‘신(腎)은 털을 주관한다. 

또한 신은 뼈와 연관이 있는데 그의 상태는 겉으로 머리털에 나타난다’고 하고, 

《의학입문(醫學入門)》에서는 “혈(血)이 성하면 머리털에 윤기가 있고, 혈이 부족하면 머리털에 윤기가 없으며, 

혈이 열을 받으면 머리털이 누렇게 되고, 혈이 상하면 머리털이 희어진다”고 하였습니다. 

남자의 신정부족(腎精不足)이나 여자의 음혈부족(陰血不足)이 머리숱 감소로 많이 이어집니다. 

따라서, 언론에서 많이 알려주는 ‘탈모에 좋은 ***’보다 ‘탈모에 안좋은 습관 고치기’가 더 중요합니다. 

몸을 아껴주어야 해요. 이번 연재글은 그런 취지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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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머리는 저녁에, 하루에 한 번 이상 감기 


두피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비듬이나 피지를 관리하는 등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은 탈모 방지의 기본입니다. 

모근(毛根)에 자극을 주면 탈모가 심화될까 두려워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머리를 한 번 더 감는다고 머리가 더 빠지는 경우는 많지 않아요. 

안 그래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요즘, 낮 동안 외부에서 접한 각종 먼지와 이물질들이 내부에서 분비된 노폐물들과 뒤섞여 두피에 쌓여있기 쉽습니다. 

이를 제거하지 않고 잠을 자게 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 지 충분히 상상하실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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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적당한 온도로 머리를 완전히 말리기 


뜨거운 바람은 모발을 손상시킨다고 하죠. 차가운 바람에 머리를 말려야 한다는 이야기는 미용실에서 처음 나온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모발과 모근을 구분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 

모발이 아닌 모근의 관점에서 보자면, 뜨거운 바람보단 미지근한 바람이 좋습니다. 

열을 가하면 모공이 열리기 쉬우니 모발을 잡고 있는 힘이 떨어지기 마련이니까요. 

하지만 바람의 온도보다 중요한 것은 ‘습도’입니다. 습한 두피는 비듬균 번식에 이롭습니다. 

머리에 뜨거운 바람이 좋지 않을 것 같아 그냥 자연 건조시킨다는 것은 모근입장에서는 안 좋습니다. 두피만큼은 바짝 말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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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불필요하게 머리를 짧게 자르지 않기 

 

탈모 걱정으로 머리를 자르려는 분들이 있어요. 머리가 길면 묶을 일이 많아지며, 

중력에 따라 견인성 탈모가 유발될 수 있지만 이는 이론적인 이야기일 뿐 실제로 그럴 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적습니다. 

손톱과 머리카락은 케라틴으로 이루어져있지요. 손톱이 길다고 손톱이 덜 자라거나 빠지지 않듯이, 

머리카락 길이가 길다고 해서 머리카락이 안 자라거나 탈모가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외부적인 요인이 작용하지 않는 한 모발 길이와 탈모와의 연관성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불필요하게 머리를 짧게 자를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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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야식으로부터 멀어지기 


족양명위경(足陽明胃經)과 족소양담경(足少陽膽經)의 유주(流注)를 떠올리면 좀 더 이해가 빠르실거예요. 

요즘 중·고등학생들의 M자 탈모 고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야식과 기름진 배달음식 혹은 손쉽게 먹는 인스턴트 음식에서 원인을 찾고 싶습니다. 

야식은 밤(夜)에 먹는 음식(食)을 의미하지만, 잠자기 전에 먹는 음식은 모두 야식으로 보아야 합니다.

즉 잠자는 시간을 기준으로 야식을 정하자는 뜻인데, 요즘은 2교대 근무자, 3교대 근무자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잠자는 시간 기준으로 3-4시간 전부터는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 헤어라인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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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충분한 수면 취하기


다이어트, 피부, 성장의 골든타임이라고 불리는 밤 10시부터 새벽 2시는 털에게도 마찬가지로 소중한 시간입니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 10시부터 2시 사이에 잠들어있기가 쉽지 않죠. 

탈모 방지를 위해서는 12시 이전에 잠들어 7시간 이상 수면하기를 권장합니다.

 “무슨 상관이죠?”라고 의심하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저녁 11시에 자고난 다음날과 새벽 2시에 자고난 다음날 아침 머리를 감아보시고 탈모량의 차이를 직접 확인해보세요. 느낌이 확 오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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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체력 기르기 

 

두뇌활동량은 늘었으나 몸을 쓰는 시간이 줄어든 현대인들에게 소모성질환이 생기는 건 당연하기도

합니다. 몸을 안 쓰고 줄곧 앉아있으니 체력이 일일 활동량보다 부족한 경우가 많아요.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권하는 건 체력증가를 위함입니다. 

실제로 수영을 꾸준히 한 결과 모발이 상당량 회복되신 분도 있고요.^^ ‘체력이 모발력이다!’ 반드시 기억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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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이서지?

                                            

현) 발머스한의원 광주점 원장

결국 탈모는 평생 관리해야 하는 것이기에 치료보단

동반자로서 도움을 주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blog.naver.com/positive_lsj

                                            


출처- On Board 2017 AUTUMN ' 탈모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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