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깨의 유착성 피막염(오십견)은 중년 이후에 흔히 나타나며,어깨관절의 통증 및 운동 범위의 제한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 오십견, 유착성 관절낭염, 관절주위염, 통증성 어깨와 경직성 어깨, 견갑상완관절주위염, 위팔두갈래근 건초염,
삼각근하 활액낭염 등으로 혼용되어 쓰입니다. 하나의 독립된 원인에 대한 진단이라기보다 여러 원인에서
나타날 수 있는 어깨의 통증 및 관절운동 제한이 있는 증후군으로 보고 있습니다.
- 원인은 아직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회전근개염 혹은 파열과 같은 내적 원인과 수술 혹은 외상의 외적 원인에 의해 발생됩니다.
- 몇몇 질환들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당뇨,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파킨슨병, 심장수술을 받은 경우나
심근경색을 겪은 사람들은 발병의 위험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원인과 발병 시점이 명확하지 않게 어깨의 통증과 능동·수동 움직임 제한이 발생합니다.
- 누워 있는 자세에서도 통증 및 불편감이 심해지고, 야간통증 때문에 수면장애가 올 수 있습니다.
- 브래지어 착용, 머리 빗기와 같은 일상생활과 공 던지기, 자유형 수영 같은 취미활동에 제한이 발생합니다.
- 회전근개파열이 능동적 운동 범위는 제한되고 수동적 운동 범위가 정상인 것과 달리 오십견은 능동 및 수동적 운동 범위 모두 제한됩니다.
- 견관절의 통증 및 관절운동 제한이 있는 경우는 다른 질환들을 모두 감별하고,
그 원인을 알 수 없을 경우에 오십견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견관절의 통증과 운동 제한을 가져올 수 있는 모든 질환을 감별해야 합니다.
오십견 진행 단계
임상적으로 통증기, 강직기, 회복기로 나눕니다. 통증기는 대개 2~9개월 정도이며 통증으로 수면을 방해받고 활동에 의해 통증이 심해집니다.
또한 환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운동 제한을 인지하게 됩니다. 강직기는 3~12개월 정도이며 통증은 줄어들지만 관절운동 제한은 남아 있습니다.
회복기에는 관절운동이 다시 좋아지며 보통 5~26개월 정도 걸립니다. 총 유병기간은 12~42개월 정도이고 치료를 받을수록 이 기간은 단축됩니다.
● 2~3개월의 보존적 치료에도 반응이 없을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 침과 뜸의 병용치료를 통해 어깨관절의 염증성 병변을 치료합니다.
침치료 시 시행할 수 있는 전침치료는 그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 봉독약침, 오공약침, 홍화약침, 생강약침 등 다양한 약침치료는 오십견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 보통의 오십견은 어혈(瘀血)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한약 처방에서는 개결서경탕(開結舒經湯),
소경순기산(疏經順氣散), 오약순기산(烏藥順氣散), 반하금출탕(半夏芩朮湯) 등으로 어혈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 추나치료는 목, 어깨의 균형을 맞추고 가동범위를 늘려 주어 통증을 감소시키고 운동성을 증가하게 할 수 있습니다.
- 정상 팔을 사용하거나 수건이나 밴드, 벽을 이용해서 제한된 어깨관절을 수동으로 움직여 줍니다.
- 수동적 관절운동은 따뜻한 물찜질 후에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나,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유착의 박리를
유발시켜 조직에 출혈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 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운동 후에는 얼음요법이 통증을 감소시키는 데 유용합니다.
출처 - On Board 2018 SP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