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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정보 美 내과학회, ‘만성요통치료에 침·추나 우선 시행 권장’ 가이드라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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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내과학회, ‘만성요통치료에 침·추나 우선 시행 권장’ 가이드라인 발표

1차 치료로 침, 추나, 도인요법, 레이저침, 운동요법 등 비약물요법 권장
내과학회 대표, “급성 및 아급성 요통에 불필요한 검사·마약성 진통제 처방 말아야” 지적

미국 내과학회(the American College of Physicians·이하 내과학회)가 만성요통치료에 침과 추나치료 등을 우선 선택할 것을 권고한 내용의 새로운 요통치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해 주목된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지난 14일 내과학회는 새로운 비약물적 요통 진료권고안과 비침습적 요통치료의 체계적 문헌고찰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의협에 따르면  이 가이드라인에서 내과학회는 만성 요통환자의 경우 의사, 환자가 1차 치료로 침, 추나, 도인요법, 레이저침, 운동요법 등 비약물요법을 선택할 것과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 의사와 환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또는 골격근이완제를 처방하라고 권장했다.

또 만성요통환자 중 비약물적 치료에 반응이 없는 환자의 경우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를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tramadol 또는 duloxeine은 2차 요법으로 시행하고 이 치료에도 실패한 환자는 마약성 진통제를 고려할 수 있지만 환자와 부작용 및 치료 효과에 대해 검토한 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비침습적, 비약물적 요통치료법에 대해 발표된 무작위대조연구 및 체계적 검토에 대한 종합적 검토를 기반으로 제정된 것으로 임상결과에는 요통의 감소 또는 제거, 부작용 및 전반적인 기능 향상, 건강 관련 삶의 질 향상, 업무 장애/직장 복귀, 전반적인 개선, 허리 통증의 발생횟수, 환자만족도 등이 포함돼 있다.

그 결과를 살펴보면 요통에 이용되는 다양한 치료들이 의학적 근거가 부족하거나 알려진 효과와 상반돼 있으며 대부분의 물리요법에 대한 증거가 충분하지 않고 환자에 따라 어떤 치료법을 받아야 더 효과적인지에 대한 근거 역시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요통 진통제로 사용되는 아세트아미노펜은 플라시보(placebo)와 비교했을 때 통증을 해소하는 효과가 미비하다는 것과 전신스테로이드가 급성 또는 아급성 요통의 치료에 효과적이지 않다는 결과가 도출된 바 있다.

미국 내과학회 Nitin S. Damle(브라운 의대) 대표는 “의사들은 급성 및 아급성 요통이 대개 치료에 관계없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호전된다는 사실을 환자에게 설명해야 한다”며 “의사들은 불필요한 검사와 비용이 많이 들고 잠재적으로 유해한 약물, 특히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만성허리 통증의 치료에서 대부분의 치료법들이 분명한 비교우위가 없기 때문에, 부작용 및 비용이 가장 적은 치료법을 선택해야하고 환자는 적절한 교육을 받은 의료인이 권장하는 치료법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에서 요통은 가장 흔한 질환중의 하나로 대부분의 미국인은 요통을 경험한바 있으며 약 1/4는 지난 2개월 동안 최소 1일 이상 지속되는 요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요통환자는 급성(4주 미만 지속), 아급성(4주 ~ 12주 지속), 만성(12주 이상 지속)으로 분류하고 있다. 미국내과학회의 임상진료지침은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 및 관찰연구의 데이터를 포함해 이용 가능한 최고 수준의 의학적 증거에 대해 광범위한 검토를 기반으로하는 엄격한 과정을 통해 개발되고 있으며 요통 치료에 대한 미국 내과학회의 권고안은 2007년 ‘요통의 진단 및 치료 : 미국 내과학회 및 미국 통증학회의 공동 임상진료 지침’으로 발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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