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내 전체검색

충청남도한의사회
한의학 알아두기
항상 노력하는 자세로 한의사회의 규범이 되겠습니다
전문가컬럼 변비

페이지 정보

본문

3ee04d79ce36a7378bf055ce41d59ba2_1529246899_4932.jpg
3ee04d79ce36a7378bf055ce41d59ba2_1529246918_4926.jpg
3ee04d79ce36a7378bf055ce41d59ba2_1529246924_4343.jpg

● 변비란 장운동이 저하되어 대변이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서 배출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 변비 진단은 대체로 3일 동안 대변을 보지 못하거나, 배변 횟수가 주2회 이하이거나,
1분 이상 힘을 주어야 배변할 정도로 굳은 변을 배출하거나, 하루 대변 양이 30g 이하일 경우
내릴 수 있습니다.


3ee04d79ce36a7378bf055ce41d59ba2_1529246928_0556.jpg

● 변비의 원인은 선천성, 일차성, 이차성 변비로 분류합니다. 대부분 일차성으로 나타나

며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습니다.

 

(1) 일차성 변비(기능성 변비)

변비의 원인이 약물 부작용 또는 근본적인 의학적 상태로 인한 것이 아닌 것으로 변비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입니다.

② 복부통증이 없으므로 과민성대장증후군과 구별되고 가장 흔한 종류의 변비이며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③ 적은 식사량, 식물성 섬유질과 수분섭취 부족, 운동 부족, 부적절한 배변 습관, 질병이나 노쇠로 오랜 기간 누워서 지낼 경우,
복근의 힘이 떨어지거나 혹은 요통으로 배변 시 충분히 힘을 줄 수 없는 경우 등이 원인입니다.

 

(2) 이차성 변비

약물의 부작용이나 기저질환에 의한 변비를 말합니다.

② 아편양 진통제, 코데인(진해제), 철분제, 제산제, 일부 고혈압약, 항우울제, 부적절한 하제(변비약)의 남용 등
약물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③ 과민성대장증후군, 대장염, 대장암 등의 대장질환과 치열, 치루, 농양 등의 항문질환이 있을 경우 발생합니다.

④ 갑상선기능저하증, 당뇨병, 중풍, 신부전증 등의 전신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⑤ 셀리악병과 비셀리악 글루텐 민감증에서는 변비와 설사가 교대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3ee04d79ce36a7378bf055ce41d59ba2_1529247073_4971.jpg

배변활동이 드물거나 대변이 배출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또한 대변을 보고 나서도 찝찝한 감각(잔변감)이 남습니다.

● 잦은 방귀가 나오거나 복부팽만감이 느껴지고, 대변을 보는 도중에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발생 가능한 합병증으로는 딱딱한 대변 때문에 치열, 분변감염이 생기거나 힘을 너무 많이 줘서 치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ee04d79ce36a7378bf055ce41d59ba2_1529247109_2174.jpg

침치료는 소아 변비에도 좋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2013년에 발표된 체계적 문헌고찰에 따르면 침

치료는 특별한 부작용이 없을 뿐만 아니라, 깊게 놓을수록 치료 효과가 높습니다. 또한 자발적 배변활동을 유의하게 증가하

게 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켜 줍니다.

● 복부, 특히 좌하복부의 혈자리에 시행하는 침치료는 장의 연동운동에 영향을 미쳐 변비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뜸치

료도 복부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온열자극을 통해 배변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 증상 및 변증에 따라 다양한 한약치료가 가능합니다. 소화관을 따뜻하게 하고, 장관운동 개선작용이 있는 대건중탕(大健中

湯), 작용이 강하지 않아 허약자나 노년자의 습관성 변비에 유효한 마자인환(麻子仁丸) 윤장환(潤腸丸), 몸이 지나치게 허

약하여 생긴 변비나 노인성 변비에 제천전(濟川煎), 생리 때 발생하는 심한 변비에 도핵승기탕(桃核承氣湯), 이외에도 소시

호탕(小柴胡湯) 소건중탕(小建中湯) 계지가작약탕(桂枝加芍藥湯) 계지가대황탕(桂枝加大黃湯)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3ee04d79ce36a7378bf055ce41d59ba2_1529247174_0167.jpg

3ee04d79ce36a7378bf055ce41d59ba2_1529247234_05.jpg 

● 변비는 치료보다 미리 예방하는 편이 좋습니다.

●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적절한 양을 먹도록 합니다. 식사 시에는 야채, 해조류, 현미 등 다량의 섬유질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 충분한 수분섭취를 하여 원활한 배변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은 만성변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복근을 강화시키는 운동은 변비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 변을 꼭 봐야 한다는 강박감은 오히려 변비를 악화시킬 수도 있으니 편안한 마음을 가지도록 합니다.

 

출처 - On Board 2018 SPRING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충청남도한의사회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영성로 62, 3층 | 607-82-86917
T.041-563-0343 | F.0504-926-0022 | E. chakom@naver.com
Copyright © www.chakom.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