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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컬럼 중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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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이는 외이와 내이 사이의 공간으로 고막, 고실, 이소골, 이관(유스타키오관) 및 유양돌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외이로부터 전달된 소리를 내이로 전달해 주는 부분입니다.

중이염은 중이 부분이 감염되고 삼출물에 의해 제반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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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이는 대기와 귓속의 압력을 조절하며 중이 내를 청소하는 이관(유스타키오관)으로 비인두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보통 세균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감기나 알레르기성 질환이 이관으로 전이되어 중이염이 발생합니다.

● 소아는 이관이 완전하게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3세 이하 어린이 가운데 호흡기 감염 후 약 25~40%가 중이염을 앓을 수 있습니.
6세 이후에는 감소 추세를 보이는데 면역계와 이관 기능의 단계적인 성숙 때문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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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급성 중이염

● 발생한 지 3주 이내의 중이염을 급성 중이염이라 합니다. 화농성 변화가 잘 일어나기

때문에 급성 화농성 중이염이라고도 하며, 발적기 → 삼출기 → 화농기 → 융해기 →

흡수기의 단계를 거쳐 회복됩니다.

● 이내시경에서 고막 부위에 충혈과 비대가 보여 만성 중이염과 감별할 수 있으며 청

력감퇴, 이내통증이 나타납니다.

 

(2) 만성 중이염

이환된 지 3개월 이상의 중이염을 만성 중이염이라 합니다. 지속적이고 만성적인 염증 상태를 나타내며 만성 삼출성 중이염과 만성

화농성 중이염으로 구별합니다.

만성 삼출성 중이염은 비세균성이나 알레르기로 인한 경미한 염증 상태가 지속됩니다. 이관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중이뿐만 아

니라 이관 및 유양돌기의 감염으로 유발되는 삼출액의 분비항진 및 저류가 나타납니다.

만성 화농성 중이염은 중이와 유양돌기의 세균(성홍열, 홍역, 디프테리아, 인플루엔자, 대장균 등) 감염으로 인한
농성 이루가 천공된 고막을 통해 배출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염증이 지속되면 진주종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 지속적인 이루, 때로는 농성 이루가 나타나 이내충만감, 전음성 난청이 발생하고 고막천공이 쉽게 융합되지 않는 상태가 지속됩니다.

 

(3) 진주종

● 염증이 제대로 치료되지 못하고 지속될 경우에 이를 종료시키기 위해 중이내 피부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질환입니다.

● 대부분 청력감퇴나 소실이 나타나며 진물과 악취, 두통이나 이통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귀 주위의 뼈를 압박하여 궤양, 괴저 등을 일으키고 이러한 골 파괴의 방향이 안면신경,
내이 또는 두개 내로 진행되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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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막이 천공된 상태에서는 통증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며 발생한다면 합병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 고막은 천공된 상태가 유지되거나 반흔으로 막힐 수 있습니다. 천공의 위치가 변연으로 갈수록, 크기가 클수록, 반흔이 생길수록

후가 나빠지므로 경과에 매우 중요합니다.

● 드물게 내이질환으로 현기증, 이명 등이 나타나거나 안면신경마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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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질환(상기도 감염, 편도선염, 이관장애 등)을 먼저 치료합니다. - ※ ‘상기도 감염’과 ‘편도선염’ 편을 확인해 주세요. 

 

● 침치료는 이문(耳門), 청궁(聽宮), 청회(聽會) 등 귀 부위의 혈자리를 사용하거나 팔맥교회혈(八脈交會穴)의 외관(外關)

ㆍ임읍(臨泣), 경락(經絡)상 지구(地溝)ㆍ양곡(陽谷)ㆍ양보(陽輔)ㆍ연곡(然谷), 사암침법(舍岩鍼法)의 비정격(脾正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약치료로는 만형자산(蔓荊子散), 형개연교탕(荊芥蓮翹湯),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 형개연교탕 합 보중익기탕, 탁리소

독음(托裏消毒飮), 선방활명음(仙方活命飮) 등의 처방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내 삼출물과 염증을 제거하고 신체의 면역력

을 증강하는 약물로 중이염의 증상들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양방치료

① 고막천공술, 환기관 삽입술: 급성 중이염이 6개월 내 3번 이상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통증이 심하고 삼출물이 과다 분비되어 이내 압력이 너무 높을 때 고막을 절개하고 관을 삽입하여 삼출물을 배출하는 방법입니다.

② 항생제: 급성 중이염에서는 항생제의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만성 삼출성 중이염에는 치료효과를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장기 사용에서는 청력소실과 같은 합병증 예방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며 구토, 설사, 피부발진 등의 부작용이 생기고 저항성을 가진 균이 많아 만성화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의사의 조언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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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아는 감기에 걸리지 않게 하거나 치료를 확실히 마칠 수 있게 합니다.

● TV 볼륨을 높이거나 혹은 가까이서 시청하거나, 언어발달이나 놀이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고막이나 청각을 검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 빨대 사용을 금하고 KTX나 고층 엘리베이터 사용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On Board 2018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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