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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컬럼 유뇨증(야뇨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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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세 미만까지는 방광이 차면 자동적으로 척수중추를 통해 배뇨가 이루어

지고, 1~2세 때는 방광충만감을 느끼고 알릴 수가 있으며, 2~3세에서는

배뇨억제가 가능합니다. 배뇨의 수의적 조절이 가능한 나이는 통상 만 5

세 전후이지만 방광기능의 발달에는 개인차가 큰 편입니다.

 

● 유뇨증(야뇨증)은 만 5세 이후에도 소변을 완전히 가리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최소 1주일에 2회 이상, 적어도 3개월 이상의 기간에서 자는

동안 무의식적으로 소변을 배출하는 상태로 정의합니다.

 

● 몽유병(sleepwalking)이나 야경증(night terrors)처럼 어린이에게 생기는 반응소실증(parasomnias)의 한 형태이며
주로 non-REM 수면에서 발생합니다. 남녀 비율은 3:2 혹은 2:1로 남자가 많고, 연령은 3~15세까지가 대부분이며 주로 5~8세에 내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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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적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심리적 요인은 유뇨증의 원인이라기보다는 결과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성장

및 지능 발달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배뇨 반사 조절의 성숙 지연에는 야간 arginine vasopressin(AVP) 분비 장애와 야간 다뇨 및 방광 미숙 등이 복합적으로 관여합니다.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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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기적으로 분류하면 출생 시부터 계속된 경우는 원발성, 6~12개월 동안 증상이 없었던 경우는 속발성으로 나눕니다. 대개 원발성

야뇨증의 빈도는 4~5세의 소아에서 약 12% 정도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5~9세까지 매년 14% 정도, 10~19세까지는 16%

정도가 치료 없이도 자연히 소실됩니다. 그러나 3%에서는 20세 이후에도 유뇨증이 지속되는 것을 보입니다.

 

생리적(physiologic), 정신적(psychologic), 기질적(organic) 유뇨증으로도 나눌 수 있는데, 1가지에만 해당한다고명확하게 결정

하기는 어렵습니다.

 

(1) 생리적 유뇨증(physiologic enuresis)

3~5세 이상이 되도록 기질적, 심리적으로 원인의 소견을 찾지 못하고 계속 야뇨가 있는 경우 이를 생리적 유뇨증이라고 합니다.  

유아방광에서 성인의 방광으로 성숙되지 못한 결과로 방광의 용적이 적고 배뇨의 조절이 불충분하여 발생합니다. 보통 야간에는 항이뇨

호르몬의 상승을 볼 수 없고 방광용적을 상회하는 양의 오줌이 만들어집니다. 유뇨증의 90%를 차지합니다.

 

(2) 정신적 유뇨증(psychologic enuresis)

기질적 원인은 없고 배뇨 조절이 가능하던 아이에게 갑자기 오는 경우는 정신적 타격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심리적이나 환 

경적 변화에서 나타나면 진단하기 수월합니다. 유뇨증의 5%를 차지합니다.

 

(3) 기질적 유뇨증(organic enuresis)

밤에 오줌을 싸는 동시에 깨어 있는 동안 요로증상이 있으며 빈뇨, 소변불리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기질적인 원인이 있는 경우는 매

우 드문 편으로 야간간질, 요로감염, 요량증가(당뇨병, 요붕증), 폐쇄성 요로질환, 만성신부전에 의해 일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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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시작되면 괄약근의 기능이 강화되어 자연치유가 되나 춘기 이전에 치료해야 인격 형성에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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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력청취, 신체검사, 소변검사와 기능적 방광용적을 측정합니다. 분류에 따라 추가적인 검사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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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기탕(蔘芪湯), 기귀보신탕(芪歸補腎湯), 육미지황탕(六味地黃湯), 신기환(腎氣丸), 가미온담탕(加味溫膽湯), 귀비탕
(歸脾湯) 등의 한약을 사용하여 선천적으로 발육이 부족한 아이들의 성장을 촉진하고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아이들의 안정
을 돕습니다. 마황근(麻黃根), 상표초(桑螵蛸), 익지인(益智仁), 오미자(五味子) 등을 가미하여 치료하기도 합니다.

● 침구치료는 중극(中極), 관원(關元), 기해(氣海), 곡골(曲骨), 팔료(八髎) 등의 하복부 혈자리와 삼음교(三陰交), 신수(腎
兪), 방광수(膀胱兪), 백회(百會) 등의 혈자리를 병용하여 치료합니다. 전침치료를 병용하면 조금 더 나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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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을 만들지 말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해줍니다. 특히 유뇨증에 대해
야단치거나 창피를 주면 안 됩니다.

● 자기 전에 너무 많은 수분섭취는 피하고, 유뇨증이 오는 시간에 아이를 깨워 배뇨를 돕습니다.

출처 - On Board 2018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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