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릎 연골연화증은 슬개골의 관절 연골이 연화되어 쉽게 닳는 질환입니다.
● 보통 20~30대에게 무릎 전방의 기계적인 통증이 나타나며,
남자보다는 여자들에게 더 쉽게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최근에는 슬개대퇴증후군(patellofemoral pain syndrome)으로 불립니다.
실제로 연골이 연화되어 통증이 생기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비정상적인 슬개골의 움직임 때문에 슬개골의 연골이 대퇴골 관절융기와
잘못된 방식으로 접촉해 통증이 생기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 무릎 전면에 통증이 나타나는데, 무릎을 오래 구부리고 있으면 악화됩니다(theater sign).
● 의자에서 일어나거나 계단을 오를 때 마찰음과 무력감(giving way)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방십자인대나 후방십자인대 손상으로 생기는 무력감은 이와 달리 주로 방향을 바꿀 때나 한 발로 돌 때 나타납니다.
● 대퇴사두근, 특히 내측광근 사선섬유(Vastus Medialis Obliqus, VMO)의 팽창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 무릎관절의 과사용과 과부하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무릎 보호대 없이 마루에 무릎을 꿇고 있었거나 최근 달리기 속도를 빠르게 하는 등
활동량이 증가하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슬개대퇴증후군은 runner’s knee라고도 불리는데 주로 무릎관절을 과사용 하는 운동선수들에게서
나타나거나 무릎관절에 과부하가 걸릴 때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 평발, 무릎 정렬의 이상(과다한 Q각1)), 근육 긴장 및 근력 약화 등의 역학 이상이 원인이 됩니다.
이들은 슬개골이 바깥쪽으로 나가게 만들어 슬개대퇴증후군을 유발합니다.
● 그 외 외상, 완전 또는 부분 탈구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골반의 전상장골극(Anterior Superior Iliac Spine, ASIS)에서 슬개골(무릎뼈, patella) 중앙까지의 선과
경골(정강이뼈, tibia)의 결절(tuberosity)에서 슬개골 중앙까지의 선이 이루는 각
● 하나의 이학적 검사로는 진단 내리기 어려우나 스쿼트 검사, 슬개골 압박검사, 슬개골 움직임 검사 등의
종합적인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 MRI를 통해 슬개골과 무릎의 연골이 손상되었는지 확인합니다.
● 20~30대에게 흔하게 나타나며 남성보다는 하지 근력이 약한 여성에게 더 빈발할 수 있습니다.
● 치료하지 않고 만성적으로 지속될 경우, 절반가량에서 무릎의 관절염으로 진행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 무릎 주위의 내외슬안(內外膝眼), 혈해(血海), 양구(梁丘), 족삼리(足三里) 등의 혈자리에 침치료와
약침치료로 통증을 경감시킵니다. 또한 부항 요법과 뜸치료도 통증을 빨리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내측광근을 정상 위치로 재조정하기 위해선 무릎관절을 내측으로 잡아당기는 테이핑요법이 효과적입니다.
● 한약으로 슬개대퇴증후군에서 발생하는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대표처방으로는 대방풍탕(大防風湯), 삼기음(蔘芪飮) 등이 있습니다.
● 허리 및 다리의 균형을 재조정 할 수 있는 추나 치료는 진통제보다
효과적으로 통증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무릎 뒤쪽의 단축된 햄스트링을 풀어주는 스트레칭과 운동, 대퇴사두근을 강화하는 스트레칭과 운동을 하세요.
발을 땅에 붙이고 하는 운동이 더 효과적입니다.
● 통증이 있을 때 과도한 달리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 무리한 운동은 삼가세요.
● 수영장에서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와 같은 비 체중 부하 운동이 좋습니다.
출처 - On Board 2018 W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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