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내 전체검색

충청남도한의사회
한의학 알아두기
항상 노력하는 자세로 한의사회의 규범이 되겠습니다
전문가컬럼 기립성 저혈압

페이지 정보

본문


8adc89c808d302d099925d91dedb9739_1550038727_4957.jpg

8adc89c808d302d099925d91dedb9739_1550038754_4245.jpg
● 자율신경반사가 손상되거나 혈관 내 부피가 많이 감소하면 있는 자세로 체위를 바꿀 때 혈압이 크게 떨어집니다.

   이를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하며, 서 있을 때 혹은 식사 후에 발생합니다.

 

 

 

8adc89c808d302d099925d91dedb9739_1550038787_4625.jpg

 

 


8adc89c808d302d099925d91dedb9739_1550039266_8252.jpg 

● 뇌의 혈액 공급 저하로 전신 쇠약, 어지러움, 피로감, 인지 둔화, 다리 힘 풀림, 시야가 흐려지거나 캄캄해지는 증상 등이 나타나며

    심각한 경우 의식 소실(실신)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협심증이나 뇌졸중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 후두부와 목 뒤쪽, 어깨 영역에 국소적으로 나타나는 통증과 두통도 환자의 50~90%에서 발생합니다. 

 

● 아침 기상 후 더 심하고 자주 나타나며, 발열, 음주, 운동 후와 같이 탈수와 정맥 저류를 유발하는 상황에서 더 자주 나타납니다. 

 

● 야간 빈뇨가 있을 수 있습니다.

 

8adc89c808d302d099925d91dedb9739_1550039259_4703.jpg


● 기립성 저혈압의 발생 원인 중 자율신경 실조증(autonomic failure)은 신경절후 교감신경의 뉴런이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을 적절히 방출하지 못하는 노르에피네프린성 신경전달 장애입니다.

    저조한 노르에피네프린 방출은 혈관 수축 반응에 이상을 일으키고 흉부 혈관 내 부피를 감소시켜 기립성 저혈압을 유발합니다.

    특히 신경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 루이소체 치매, 다계통 위축, 특발성 말초 자율신경 실조증, 소섬유 말초신경병증,

    급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성 신경병증 등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 체액 용적의 고갈(volume depletion)1)도 기립성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뇨제, 고혈당, 출혈, 구토로
   유발되는 급성 또는 아급성 체액용적 고갈과 자율신경 실조증으로 인한 만성적인 혈량감소가 이에 해당합니다. 

 

● 약물에 의한 부작용으로 기립성 저혈압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이뇨제, 교감신경 차단제, 항협심증제 등). 

 

● 자율신경계 질환과 더불어 압력 수용체의 민감도 감소가 노인에게서 자주 관찰되는 경증의 기립성 저혈압과 관련이 있다고 추정됩니다.


● 그 외 심장 펌프 기능 부전, 부신 기능 부전 등으로 기립성 저혈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체내 나트륨과 수분의 양이 심각하게 감소하는 것. 출혈, 구토, 설사, 이뇨제 등으로 인해 일어나며 수분만 소실되는 탈수와 구별된다.

 

8adc89c808d302d099925d91dedb9739_1550038877_8376.jpg

 

●기립경 검사를 하거나 체위에 따른 혈압을 측정하여 기립 시 혈압이 저하되는 것을 증명하여 진단합니다.


● 똑바로 누운 자세에서 5분 동안 휴식한 후, 기립 시 30~180초 이내에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혹은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진단합니다.

    고혈압 환자에서는 혈압이 30/15mmHg 이상 감소하면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빈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70세 이상의 인구 중 약 1/3에서 나타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 말초 혈관을 수축시키는 α자극제를 이용해 개선하는 경우가 있으며, 난치성에는 생활 지도로 급격한 기립의 회피,

    경우에 따라 20g의 고염식이, 맞춤 탄성 스타킹 등을 사용하지만 특별히 좋은 치료법은 없는 실정입니다.

 

8adc89c808d302d099925d91dedb9739_1550038900_0651.jpg 

● 혈압은 동양의학에서는 없던 개념이기 때문에 증상에 따라 변증(辨證)하고 환자의 몸 상태를 파악해 치료해 왔습니다.
    한의학의 개념에서 저혈압은 음증(陰證)과 허증(虛證)의 환자들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신진대사가 전체적으로 떨어져 안색이 파래지고 사지가 차며, 몸이 나른하고

    낮부터 졸린 사람들에겐 한의학 치료가 매우 유용합니다.

 

● 저혈압은 특히 양악보다는 한약이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지러움 증상이 강하고 심계항진(心悸亢進), 두통, 상기(上氣), 숨이 차는 증상이 강하면

    영계출감탕(苓桂朮甘湯)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진무탕(眞武湯),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

    육군자탕(六君子湯), 반하백출천마탕(半夏白朮天麻湯) 등도 처방할 수 있습니다.

 

8adc89c808d302d099925d91dedb9739_1550039198_5563.jpg 

 

8adc89c808d302d099925d91dedb9739_1550038965_8819.jpg 

● 기립성 저혈압을 예방하려면 평소 하체에 힘을 주는 자세를 반복해서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까치발 들기, 일어서서 다리 꼬기, 의자 위에 한발 올려놓기 등의 자세가 좋습니다.


● 식후 저혈압이 있는 경우, 탄수화물 식이가 단백 식이보다 식후 혈압 강하 정도가 심하므로

    저탄수화물, 고단백 식이를 권장하며, 식후 증상때 누워 있으면 저혈압으로 인한 실신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또한 탈수되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8adc89c808d302d099925d91dedb9739_1550038980_6415.jpg

 

출처 - On Board 2018 WINTE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충청남도한의사회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영성로 62, 3층 | 607-82-86917
T.041-563-0343 | F.0504-926-0022 | E. chakom@naver.com
Copyright © www.chakom.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