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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컬럼 아프타성 구내염(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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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타성 구내염, 혹은 재발성 아프타 구내염은 입안 점막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궤양성 질환입니다.

   ‘아프타aphthous’란 궤양을 가리키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단어입니다.


● 통증이 심하고 식사나 양치 같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으며 재발이 잦아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 전체 인구의 20%가량에서 발생하는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아동기나 청소년기부터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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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타성 구내염은 증상에 따라 소아프타 구내염, 대아프타 구내염, 포진모양 아프타 구내염으로 분류됩니다.

   - 소아프타 구내염이 전체의 80%가량을 차지하며 1cm 이하의 병변이 나타납니다.

 

소아프타 구내염의 증상
 

1. 입안이나 혀의 점막에 하나, 또는 여러 개의 원형 혹은 타원형의 궤양이 생기며 물집이 잡히지는 않습니다.

   궤양은 얕고 회황색으로 가장자리가 매끈하며 명확합니다. 궤양 바깥쪽은 홍반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크기는 다양하지만 지름이 1cm 이하입니다.

 

2. 재발 경향이 있습니다. 지난 3년간 적어도 3회 이상 발생했으며 같은 곳에 반복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3. 환부에 통증이 나타나며 해당 부위를 움직이면 통증이 더욱 심해집니다.

 

4. 치료하지 않아도 후유증 없이 자연스럽게 증상이 사라집니다.

 

   - 대아프타 구내염은 궤양의 지름이 1cm 이상이며 치유 후 흉터가 남거나 곧바로 재발하기도 합니다. 

   - 포진모양 아프타 구내염은 지름이 0.1~0.3mm로 매우 작은 병소 여러 개가 동시다발로 발생합니다.

      비교적 연령층이 높은 여성에게서 주로 나타납니다.

 

● 대부분 검사는 필요 없으며 임상 양상이나 병력 등을 통해 진단합니다. 

 

● 베체트병, 셀리악병, HIV 감염을 고려하여 진찰합니다. 특히 반복적인 구강 아프타성 궤양, 외음부 궤양, 포도막염 등의 증후를 보이는

   베체트병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극동아시아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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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각 소아프타 구내염은 1~2주, 포진형 아프타 구내염은 4주 이하,

   대아프타 구내염의 경우 4주 이상 정도의 경과를 보입니다.

 

● 대아프타 구내염을 제외하고는 대개 흉터가 남지 않습니다.

 

재발이 잦습니다. 소아프타 구내염의 빈도는 1년에 1~12회 정도로 편차가 크며

   대아프타 구내염과 포진형 아프타 구내염의 경우는 매우 짧은 간격을 두고 반복됩니다.

 

● 대아프타 구내염이 지속해서 발생하며 증상 완화가 되지 않는 경우에는 콜히친(colchicine)이나 답손(dapsone), 클로파지민(clofazimine),

   펜톡시필린(pentoxifylline), 스테로이드, 탈리도마이드(thalidomide)와 같이 전신에 작용하는 약을 투여하기도 하며 이때 부작용의 가능성을 고려해야합니다.

 

 

■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

 

●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나 특정 유전자의 관여 여부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 영양상태 불량이나 우유, 글루텐, 초콜릿, 견과류, 치즈, 착색제나 향료에 대한 민감 반응이 궤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특히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하면 구내염이 더 오래 가고 자주 발생합니다.

 

● 바 늘을 이용해 입안에 물리적 자극을 주었을 때, 아프타성 구내염 병력이 있는 그룹에서는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궤양 발생 비율이 높았습니다.

   이로 볼 때 물리적 자극이 재발 유발과 관련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비흡연자보다 흡연자에서 더 적게 발생하고, 금연 시 구강 내 궤양 발생이 잦아집니다. 이는 흡연으로 인해

   구강 점막이 각화되는 것과 니코틴의 궤양 조절에 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NSAIDs나 베타차단제 복용은 궤양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알보칠 VS 오라메디
 

- 극심한 고통과 맞바꾸어 구내염을 낫게 해준다는 것으로 유명한 알보칠은 죽은 세포를 태우고 피를 멎게 하며 깨끗하게 낫도록 균을 죽이는 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강한 산성을 띠고 있기에 치아 표면을 상하게 할 수 있으며 화학 화상이나 괴사, 알레르기 반응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입안에 바르는 오라메디의 주성분은 스테로이드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간혹 감염을 더 악화시키거나 피부 자체의 변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이러한 약들을 반복해서 사용할 만큼 구내염이 자주 발생한다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두 약 모두 발생 빈도를 감소시키는 효과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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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학에서 일컫는 구창(口瘡)과 많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실증(實症)의 경우 청열사화(淸熱瀉火)의 치법을 위주로 하여 백호가인삼탕(白虎加人蔘湯), 도적산(導赤散), 양격산(凉膈散), 죽엽석고탕(竹葉石膏湯) 등의 처방을 사용하고,

   허증(虛證)의 경우 자음강화(滋陰降火), 보중익기(補中益氣)의 치법을 위주로 하여 육미지황환(六味地黃丸),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 등의 처방을 사용합니다.

 

● 빈혈, 영양결핍 등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를 고려하여 치료합니다.

 

● 저출력 레이저 요법(Low level laser therapy)을 국소에 적용하면 통증과 치료 기간이 감소합니다.

 

● 오배자, 황백, 백반, 청대 등 항염 효과가 밝혀진 약물을 외용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혹은 감초탕이나 길경탕으로 가글을 하는 것도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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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를 닦을 때 작고 부드러운 솔을 이용해서 자극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 단단하거나 짠 음식, 탄산음료, 술, 산성이 강한 식품은 피하도록 합니다.

 

 

 

 

 

출처 - On Board 2018 W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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