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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이슈 한의협, 김성수 대통령 한의주치의 위촉 환영…국민 모두 위한 ‘한·양방 협진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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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의미의 한·양방 협진 위한 정책적인 뒷받침과 제도 마련 촉구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 한의주치의에 김성수 경희대한방병원장을 위촉한 데 대해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환영의 뜻과 함께 이를 계기로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진정한 의미의 한·양방 협진 활성화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일 한의협은 “양방주치의와 함께 한·양방 상호협진을 통해 각종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 최적화된 방법으로 대통령의 건강을 돌본다는 것은 한의와 양방으로 이원화돼 있는 우리나라 의료환경의 특징과 장점을 적극 활용한다는 실질적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사실 존스 홉킨스병원과 엠디 앤더슨 암센터, 하버드의과대학 부속병원인 다나 파버 암연구소, 메모리얼 슬로언-케터링 암센터 등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주요 암센터들은 하나같이 한·양방 협진을 실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여러 의료 선진국들 또한 한의약을 진료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메모리얼 슬론-케더링 암센터 소속 게리 덩 박사는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침술 등 한의학의 효과를 본 환자들의 경우 80% 정도가 치료를 받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으며 전체 환자의 80% 가량은 한·양방 협진에 만족해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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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작 최고의 실력을 갖춘 한의사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 일선 진료현상에서는 한·양방 협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여야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이 문제를 지적했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 암과 관련된 치료에 한·양방 협진이 각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국립암센터에 한의진료과가 없는 것은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을 외면한 비인도적 처사”라며 국립암센터와 일산병원에 한의진료과를 설치해 한·양방 협진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립암센터는 1998년 암센터 설립 시 한의연구 및 한의진료를 설치하기로 계획됐으나 아직도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건강보험 모델병원으로 수가개발, 적정진료, 진료표준화, 공공의료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일산병원의 경우 지난 2010년 실시된 ‘일산병원 한방진료과 설치 타당성 연구’에서 조차 일산병원의 설립목적에 따라 직영으로 운영하는 한의진료과나 한방병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여전히 한의진료과는 설치되지 못했다.

이로인해 한의약 건강보험정책 연구는 아예 배제된 상태다.

 

김상훈 당시 새누리당 의원 역시 한의든 양의든 병존할 수 있는 고유 가치를 갖고 있어 한·양방 협진 체계가 정부의 투자 지원을 통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대통령 한의주치의 위촉은 국가 원수인 대통령의 건강증진에 한의약 진료가 더 큰 기여를 함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한의약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매우 뜻깊은 일이다.

그리고 국민에게 진료 선택권을 보장하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책무이기도 하다.

 

이에 한의협은 “이번 대통령 한의주치의 위촉이 진정한 한·양방 협진의 확대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기를 다시 한 번 희망하며 국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형식적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한·양방 협진이 이뤄 질 수 있도록 정책적인 뒷받침과 제도 마련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새정부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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