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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이슈 환자가 최종 복용하는 한약(탕약) 안전성, 과학적으로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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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최종 복용하는 한약(탕약) 안전성, 과학적으로 입증

 

유해물질 잔류량 및 유해물질의 인체노출 안전성 평가 결과 ‘안전’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대전대둔산한방병원 연구결과 해외 SCI급 학회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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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김대영 기자] 한의의료기관에서 처방·조제된 한약(탕약)의 유해물질 잔류량과 유해물질의 인체노출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난 연구결과가 해외 SCI급 학회지 BMC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한의의료기관에서 가장 많이 처방·조제되는 쌍화탕, 십전대보탕, 육미지황탕 등 한약(탕약) 155종류를 무작위로 수집해 한약재의 재배과정, 토양 및 보관 등의 과정에서 오염될 가능성이 있는 33종의 잔류농약과 4종의 중금속(수은, 납, 비소, 카드뮴) 및 이산화황 잔류정도를 공인된 방법으로 분석했다.

그리고 이를 국제기준이나 식품 등의 유사 안전성 기준과 비교해 인체에 노출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33종의 잔류농약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며 4종의 중금속 중 수은은 검출되지 않았고 납(평균 0.07±0.08㎎/㎏), 비소(평균 0.08±0.08㎎/㎏)는 검출됐으나 안전한 수준으로 약국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쌍화탕 등 생약제제 기준(납 : 5㎎/㎏, 비소 : 3㎎/㎏)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뮴도 평균 0.02±0.02㎎/㎏이 검출됐으나 현재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하고 있는 잠정월섭취한계량인 25㎍/㎏ b.w/month의 1.5%로 매운 안전한 수준이었다.

 

이산화황은 단 1건에서만 17.6㎎/㎏이 검출됐는데 이 또한 한약재 및 식품 이산화황 기준(30㎎/㎏)보다 낮은 수준으로 안전했다.

 

손창규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교수는 “조제용 한약재가 탕약이 되는 과정에서 유해물질의 농도 변화 등에 따른 탕약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는 그동안 미비했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소비자가 최종적으로 복용하는 탕약의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한의의료기관에서는 안전성이 확보된 규격품 한약재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유통 한약재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대한민국약전 및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의 기준에 따라 상시 농약과 중금속 등 유해물질 검사를 실시해 안전성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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