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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이슈 서울시 자체적인 한의난임치료 모델 확립 필요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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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난임치료 활성화 방안 서울특별시의회 공청회…한의약 난임치료의 접근성 강화 통한 보장성 강화 로드맵 제시

한의난임치료, 자연적이며 다태아 임신 등 부작용 없어

원인불명 난임환자에 대한 우선적 한의치료 사업 필요

35세 이상 여성의 예방한의학적 접근을 위한 바우처 제도 제안

양방치료 적용 환자 병행치료 프로그램 및 심리치료와 남성 난임치료 적용 가능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양방 중심의 난임치료 지원에 나선지 10여년이 흘렀지만 투입한 비용 대비 성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그동안 지자체를 중심으로 실시돼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한의난임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오는 10월부터 난임치료 시술비 및 제반 비용에 대한 건강보험을 적용할 예정이나 한의 난임치료는 포함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 자체적인 한의 난임치료 모델을 확립할 수 있는 시도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 하에 지난 9일 서울시한의사회 주관으로 한의난임치료 활성화화 방안을 위한 서울시의회 공청회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박양숙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은 “난임진단자는 해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았으나 이들의 대부분은 체외수정 및 인공수저에 의지하고 있고 한의학적 난임치료와 관련해서는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의 나임치료가 모성보호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론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주의 서울시한의사회 회장은 “체외수정과 인공수정에 비해 안전하고 경제적 부담이 적은 한의 난임치료에 대한 국민의 치료 선호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적극적이 출산지원 정책은 양방에만 치우쳐 정부차원의 한의학적 난임치료 지원사업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가장 많은 인구가 분포한 서울시에서도 더 많은 난임 부부의 꿈을 이뤄줄 수 있도록 시청, 시의회, 한의사회, 학계가 힘을 모아 한의 난임치료 관련 정책 입안 및 제도 시행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김동일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여성의학과 교수의 ‘한의 난임진료의 현주소-장점과 한계극복을 위한 제언’이란 주제발표와 황만기 서을시한의사회 의무이사, 권미경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박춘선 한국난임가족연합회 회장, 하예진 보건복지부 사무관, 조준영 꽃마을한방병원 한방부인과 진료원장, 서재영 성북구한의사회 난임시범사업 추진단장의 패널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김동일 교수는 한의난임치료가 자연적이면서 다태아 임신 등의 부작용이 없고 부부간 애정을 회복시키는 치료체계임을 강조하며 한의치료의 심신통합적 접근과 생식건강증진 효과를 통한 △예방한의학적 접근 △한·양방 병행 치료적 접근 △종합 건강증진 주체로서의 접근 방안을 제시했다.

근원적인 생식건강 증진을 위해 잠재적 난임 원인 질환 보유자와 생식기능 저하가 현저해지는 35세 이상 연령의 여성을 대상으로 바우처 제도를 실시, 예방한의학적 보건의료 시범사업이 고안될 수 있다는 것.

 

또 난임환자에 대한 임신율 제고와 유산 방지를 위해 원인불명 난임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한의 난임치료를 받도록 하고 양방치료 적용 환자에게는 한의치료 병행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수 있다.

 

이와함께 난임 시술 실패 후 조리를 통한 심신회복과 증가하는 남성 원인에 대한 한의치료 적용을 제안했다.

 

김 교수는 “한의약 난임 치료 시범사업, 바우처제도를 통한 보완적 한의치료 지원 등을 통해 한의약 치료 접근성을 향상시킨 후 단계적인 건강보험급여화로 보장성을 강화하는 로드맵을 설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춘선 회장은 정부의 난임부부지원사업은 실제 난임가족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도울 것인지 등 정작 당사자들과의 협력관계가 제외돼 있는 점을 지적하며 난임 부부가 아이 낳을 수 있는 환경 지원과 한·양방 의료 협업 지원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준영 원장은 정부의 양방 중심 난임부부지원사업 시행 이후 한의의료기관을 찾는 난임 환자들은 양방 시술을 여러번 받아 자궁내막이 얇아지고 고연령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어 시술 중심보다 충분한 자연 임신을 먼저 시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 전환이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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