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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이슈 “질적 수준 담보 못한 의대, 폐교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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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학교육협의회 성명 발표…의학교육 질 확보 인식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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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의전원 정책제안 긴급진단’ 토론회가 지난 달 14일 국회의원 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열리고 있다.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임상실습 등 교육시설 미비로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의 평가·인증을 받지 못한 서남의대를 폐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의학교육계 내부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한국의학교육협의회는 12일 성명을 통해 “서남의대의 인수가 추진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학생 교육권 보호를 최우선의 가치로 여겨 서남의대의 폐교가 가장 적절한 조치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부득이 인수가 추진된다면, 부속병원을 비롯한 적절한 교육 여건을 갖춘 기관이 인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학교육협의회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등 의학계 내 대표성을 띄는 복수의 단체가 포함된 협의체다.

 

한국의학교육협의회는 “서남대학교를 인수하려는 어떤 기관이라도 더 이상 정치적 논리나 지역의 특수성을 이유로 의대 설립의 필요성을 강변하는 구태를 반복하지 않기를 요구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서남대학교 인수를 둘러 싼 혼란에 대해 의료계와 의학교육학계는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학교육협의회는 이어 “또다시 올바른 교육환경과 시설을 갖추지 못한 기관이 인수한다면 학생들의 피해, 나아가 국민 생명과 건강에 끼치는 폐해는 적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의학교육협의회의 이 같은 입장은 의대 교육이 일정 수준의 질을 담보하지 못할 경우 폐교 등의 강경책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에서 나왔다.

 

서남의대는 지난 해 의평원에게 학생, 교수, 시설 설비 등을 기준으로 시행한 평가·인증에서 ‘불인증’ 판정을 받았다. 이후 보건복지부는 평가·인증을 재신청 시한인 지난 5월 10일까지 신청서를 내지 않아 폐교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7월 현재 가천대·상지대 한의대를 제외한 전국 9개 한의대·1개 한의학전문대학원은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의 평가·인증을 완료한 상태다. ‘한시적 인증’ 판정을 받고 재신청을 제출한 가천대·상지대는 다음 달부터 서면 평가 등 평가·인증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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