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내 전체검색

충청남도한의사회
한의사회 소식
항상 노력하는 자세로 한의사회의 규범이 되겠습니다
한의학 이슈 中, 중의약의 혁신적 발전에 박차

페이지 정보

본문

‘135 중의약과학기술창신 전문항목규획’ 제정·발표

8e1d28a68660e5d30810c27022a809e9_1500001594_6198.jpg 

현대 과학기술과 전통 중의이론의 통합으로 중의약 치료효과 향상

8~10종의 중대질환과 3~5종의 난치병에 대한 중의약 치료효과 제고

중약신약 및 제제개발 등 혁신 중약 연구 개발

중의약 내실 다지고 일대일로와 연계해 세계화 추진

중약 대표 국제적 브랜드 및 수준 높은 의료네트워크 구축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중국이 중의약의 혁신적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 국가과학기술부와 국가중의약관리국은 최근 합동으로 ‘135 중의약과학기술창신 전문항목 규획’(이하 규획)을 제정, 발표했다.

 

이번 규획은 기존에 발표한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135규획 강요’, ‘135 국가과학기술창신 규획’, ‘헬스차이나 2030규획강요’의 전략방침에 따라 중의약 과학기술의 혁신적인 발전을 가속화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특히 기본철학과 원칙 중 하나로 “중의약의 자체 발전규율을 준수하며 중의약의 장점과 특색을 발휘하고 과학기술 창신을 중의약 발전의 핵심위치에 배치해 중의약 발전을 주도하고 지도한다”고 밝혀 과학기술을 활용하되 중의약의 특성을 살리는 방향이 돼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또한 “중의 중의약 귀중자원의 현대화 개발을 신속히 추진해 중의약 건강서비스의 능력과 수준을 향상하고 중의약의 독창적인 우수성이 경제사회발전을 추진하는 새로운 동력이 되도록 해 중의약 현대화가 중국의 과학기술강국으로의 도약을 이끌고 ‘헬스차이나’를 건설하는 중요한 역량이 되도록 한다”며 중의약을 국가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국부 창출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를 위한 135기간(2016~2020년)의 목표로 △중의약 이론체계를 전승, 강화, 발전시켜 중의약 과학기술 창신 플랫폼을 완벽하게 구축(100여명의 중의전문가의 학술경험 체계적 정리·발굴·계승 진행, 중의 핵심이론의 과학적 내포와 연결되는 중요 방안 모색, 중의약 발전 특징에 부합하는 방법학적 체계 수립 등) △중대질병, 난치병에 대한 중의약의 예방치료 및 중의 치미병 서비스 수준 향상(8~10종의 중대질환과 3~5종의 난치병에 대한 중의약 치료효과 제고, 중의 치미병 기술개발과 보급 확대 및 응용 등) △중약자원 보호 수준과 신약개발 능력 향상(중약신약 및 제제개발 등 혁신 중약 연구 개발, 디지털화, 지능화된 현대제약설비 연구개발 등) △완전한 중의약 표준체계 건립 및 중의약 국제화 발전 추진(최소 50항목의 약전표준과 100항목의 업종표준 제정, 일대일로 인접 국가와의 협력 강화 등) △민족의약 보호 및 계승발전 추진(민족의약 특색진료표준 제정, 10~15종 민족의약 임상진료방안 및 지침 제정, 민족약 자원 데이터베이스△민족약 평가 등의 플랫폼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 활용해 중의약 기술 혁신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최신 기술을 중의약에 접목시켜 선도적 핵심기술을 발전시켜 나가려는 전략이 눈길을 끈다.

중의약의 독창성을 유지하면서 시스템생물학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선도적 기술과 융합시켜 중의약 시스템생물학 연구, 중약 합성생물학 기술, 중의약 빅데이터 기술, 중약 지능화 제조기술, 신형 중의 진료 정보수집 선도기술, 중의임상평가의 새로운 방법론 개발 등을 강화함으로써 중의약의 과학적 혁신을 신속하게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중의약의 표준화·국제화 강화 움직임도 주목된다.

중의약 발전 수요에 부합하고 완벽한 체계를 갖춘 중의약 표준체계를 수립해 국제표준 경쟁에서 유리한 지위를 선점하고 중의약 국제표준 제정에서의 주도권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유명 중성약의 국제 등록을 가속화하고 중약과 중의약 서비스 상품의 국제의약시장 및 주류 보건시장으로의 진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일대일로’ 인접 국가와의 중의약 과학기술 협력 및 응용을 추진하는 일명 ‘중의약 국제 거대과학 계획’과 더불어 중국 표준 및 중국 브랜드를 조성함으로써 중의약 세계화를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항생제 사용 감소 및 중약으로의 대체 연구

또 중대질환에 대한 중의약 예방치료 수준 향상을 위해서는 중대 질병에 대한 중의약 예방치료 방안에 대한 EBM 평가 연구는 물론 난치성 질환에 대한 중의약 치료 방안 최적화 및 평가 연구, 중의약의 새로운 치료법과 새로운 방약에 대한 탐색성 연구, 중의 개체화 변증론치 진료능력 향상 기술 연구, 항생제 사용 감소 및 중약으로의 대체 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중의약 창신을 위한 협력네트워크와 지원체계도 강화한다.

국가급 연구단위, 각 부서 및 지방의 중점 실험실, 국가중의임상의학연구센터, 중의약 과학기술창신센터, 다학제 융합연구센터 등의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과학기술자원과 데이터정보에 대한 개방 및 공유를 추진해 중의약 현대화와 국제화 발전 수요에 부합하는 과학기술 혁신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또한 중의약 임상연구 및 산업 전환 기지를 조성해 새로운 조직모델과 운영 메커니즘으로 중의진료 및 예방치료 기술혁신, 과학기술 성과전환 및 중약산업 발전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본 규획에서는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다원적 협력 및 투입 총괄 △정책 및 체계개선 △인재 및 학과융합 배양 등 3가지 방안과 이에 대한 구체적 사업 내용을 담고 있다.

 

박은성 베이징전통의학연구소 소장은 “이번 규획은 협동, 고효율, 개방이라는 3대 가치 아래 과학기술의 혁신과 전통 중의이론을 통합하고 각 종 중대질병에 대한 중의약의 치료효과를 향상시켜 건강서비스의 수준을 제고하며 중약자원 개발 및 각 종 연구개발을 진행함으로써 중의약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일대일로와 더불어 중의약의 세계화 및 중약을 대표하는 국제적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제정됐다”며 “과학기술의 혁신을 통해 중의약의 과학적 의미를 발굴하고 중의약의 계승과 혁신을 추진하는 것이 중의약 사업의 진흥과 발전을 실현할 중대한 전략 방향임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충청남도한의사회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영성로 62, 3층 | 607-82-86917
T.041-563-0343 | F.0504-926-0022 | E. chakom@naver.com
Copyright © www.chakom.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