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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이슈 류 식약처장 임명에…안팎에선 ‘우려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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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고위공무원 56%가 약사 출신

전여옥 “정치약사 임명은 매우 부적절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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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한의신문=최성훈 기자]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류영진 前 부산시약사회장이 임명됐지만 식약처 안팎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새로운 식약처 수장에 약사 출신인 류 식약처장이 임명되면서 또 한쪽 직능으로만 치우치지 않느냐는 지적이다. 현재 약사출신 공무원은 식약처 본부에만 1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 고위공무원의 경우 그 쏠림 현상은 더욱 심하다. 지난 2015년 한 의약전문지 조사에 따르면 식약처장을 포함한 식약처 국장급 인사 23명 중 56%(13명)가 약사 출신이었다. 전‧현직 식약처장(식약청장 포함) 15명 중에서만 따져 봐도 중 7번째 약사 출신 인사다.

 

의료계 관계자는 “신임 식약처장이 약사회 출신인 만큼 약무정책에 있어 아무래도 해당 단체의 눈치도 볼 수 있지 않겠냐”고 전했다.

 

이와 함께 차관급 고위직으로 식품과 의약품‧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를 꾸려나가기엔 각료 경험이 없는데다 문재인 정부의 보은성 인사라는 게 일각의 지적이다.

 

특히 식약처 내부에서는 김승희 전 식약청 차장이 식약처장으로 임명 됐던 것처럼 내부 승진도 내심 기대했던 분위기여서 우려의 목소리도 더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류영진 식약처장 인명과 관련 전여옥 작가는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약사를 임명한 것은 매우 부적절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식약처는)매우 전문적인 부서인만큼 공정해햐 한다”며 “그런데 지난 18대부터 문재인 후보 직능특보를 비롯해 20대 총선 부산선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등 엄밀히 말하면 정치 약사가 아니라 약사 정치인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 작가는 “거두절미하고 철저한 보은인사다. 이런 인사는 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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