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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이슈 한의협 정총 찾은 여야국회의원, 한의약 발전 위한 제도개선 앞장 의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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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연 의원,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위한 법 대표발의할 것” 약속

역대 가장 많은 11명의 여야국회의원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정총 성료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지난 26일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5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62회 정기대의원총회(이하 정총)가 역대 가장 많은 11명의 국회의원들이(양승조, 설훈, 김성태, 전혜숙, 김명연, 남인순, 윤종필, 권미혁, 윤소하, 김순례, 정춘숙 의원) 참석, 한의약 발전을 위해 앞장설 것을 약속한 가운데 성료됐다.

 

먼저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 한의난임치료의 조속한 시범사업 시행을 요구했다.

양 위원장은 “한의난임치료 지원문제는 국회 보건복지위 동료의원들이 여러번 주장하고 지적한 문제로 당장 시행해야 한다”며 “지방자치단체에서 여러 시범사업 결과 좋은 성과를 내 20%대의 높은 임신 성공률을 보였는데도 정부에서 시범사업조차 하지 않고 있는 것은 대단한 직무유기”라고 지적한 후 “올해야 말로 복지부가 반드시 한의난임치료 지원을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김명연 자유한국당 의원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의료기기법 대표발의를 약속해 주목받았다.

김 의원은 그동안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문제에 한의계와 입장을 같이해온 이유에 대해 “정확하게 진단해서 보다 빠르게 질병을 치료해 주면 이는 한의사를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좋은 일이라는 소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매년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를 제기하다 보니 페이스북이 자주 마비된다. 그런데 국회의원을 왜 하느냐? 이런거 돌파하려고 한 것이다”며 “한의사들이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법을 많이들 얘기하는데 제가 발의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상대단체에서 위험성 문제를 제기하지만 이는 학교에서 교육을 더 강화시키고 정상적으로 테스트를 거쳐 자격이 주어지도록 엄격하게 관리하면 된다”며 국회 보건복지위 위원장을 비롯한 여야의원들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해 긍정적인 공감대를 갖고 있는 만큼 20대 국회 전반기에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날 김필건 한의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와 관련 “한의학이 한국의 미래의학으로 나아가고 한의사들이 국민 앞에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반드시 해결해야할 과제”라며 복지부가 이 문제를 직능간의 갈등으로 치부하고 양의사들의 눈치만 보고있는 현실을 이제는 바로잡아야한다고 지적했다.

 

한약 문제에 대해서도 “고시 개정을 통해 더 이상 한약제제가 엉터리 천연물신약으로 출시되는 길을 원천봉쇄함으로써 천연물신약 사태를 일단락 지었다”며 “이제 1992년에 시작된 근본 원인인 생약제제 문제를 해결해 중국이 선점하고 있는 세계시장에서 한의학이 대한민국의 진정한 미래의학이자 통합의학임을 알리고 미래성장동력으로서 제 역할 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이를 위해 우리도 변해야 한다”며 “변화에 함께 해야만 국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더 나아가 세계가 찾는 한의약을 후배들에게 만들어줄 수 있다”고 강조한 후 2만5천 한의사가 하나된 힘으로 변화하고 혁신해 나갈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복지부장관 축사를 대독한 이형훈 한의약정책관은 “앞으로 한의학 지식을 정보화하고 한의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해 한의학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 한의약 세계화를 추진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주요사업들이 성공적 결과를 얻기 위해 한의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요즘같이 국가적으로 어려운 때일수록 정부와 민간이 지혜를 모으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의계가 국민 건강을 위해 더 많은 역할을 수행하고 한의협을 비롯한 한의약 자체가 국민의 신뢰 속에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정총에서는 박인규 의장과 이범용․하성준 부의장으로 구성된 신임의장단과 김경태․한윤승․박령준 신임감사단이 선출됐다.

 

‘복지부가 추진하는 한의약정책(원외탕전) 대책 논의를 위한 TFT’(가칭)도 구성됐다. 이상택 대의원을 위원장으로 하고 대의원 중에서는 이성조, 김현정, 고동균, 김수장, 김영선, 소경순 대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키로 했다.

 

또한 2017회계연도 사업계획과 이를 위한 예산 88억여원을 편성하고 회장 당선자가 임명직 부회장과 이사를 임명할 때 대의원 인준을 생략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정관 개정안도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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