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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이슈 항암화학요법이 오히려 암세포 전이를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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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구진, 유방암 환자 대상 항암제 투여 결과 

항암제 투여 시…암세포, 혈관으로 퍼져 도리어 전이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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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최성훈 기자]사망 원인 가운데 암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질병이다. WHO 통계에 따르면 2012년 세계 암 발생 건수는 약 1410 만 건이며 암 사망 건수는 820 만 건이다. 암 진단 및 치료제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다른 질병보다도 인간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암 치료는 주로 항암화학요법이 주로 사용되지만 암 환자의 대다수는 말기 단계에 도달 한 후 진단된다. 화학요법은 일시적으로 종양의 성장을 지연시킬 수 있지만, 암세포가 약물 내성으로 발전함에 따라 효과를 잃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일부 화학요법은 심각한 부작용으로 장기간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암 치료를 위한 새롭고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가운데 실암을 축소하거나 억제·제거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는 항암 화학요법 치료가 암세포 전이를 촉진해 암환자의 상태를 더욱 치명적으로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저널에 게재된 뉴욕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연구진들의 ‘항함화학요법 치료와 부작용’ 연구에 따르면 항암 화학요법 치료가 단기간에만 효과가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연구팀은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화학요법 치료로 암 크기가 줄어들지만 암세포는 혈관계로 퍼져나가 더 쉽게 전이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항암화학요법은 인체 내 항암제가 투여된 후 혈류를 통해 약이 퍼져나가는 기전을 나타낸다. 하지만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전이 되면 말기암 단계이기 때문에 치료하기는 더욱 어려워지게 돼 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연구를 주도한 조지 카라지안나스 박사는 “수술 전 몇 번에 걸친 항암 화학요법 치료로 암의 크기가 작아질 수 있지만 암세포 수가 증가했다면 화학요법 치료를 중단해야 한다”며 “수술을 먼저 받은 후에 항암 화학요법 치료를 재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화학요법이 암 전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는 앞서 지난 2012년 미국 시애틀 허친슨 암 연구 센터(Fred Hutchinson Cancer Research Center)에서도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해 암세포가 다른 세포에 전이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항암화학요법은 암 조직과 항암제의 독소 성분이 섞이게 해 암이 더 이상 생존하지 못하고 퍼지지 못하게 차단하지만, 암세포 전이가 더 용이해져 살아남은 경우 저항성이 더욱 강해지면서 다른 장기로 퍼지게 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에 환자의 건강에 손상이 덜 가도록 항암제의 용량을 낮춰 처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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