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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이슈 한의협 “일부서 제기되고 있는 회계 문제, 결단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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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약사회 사태와 한의협 연계시키는 모 언론보도에 ‘불쾌’

지난 20일부터 내부감사 돌입…협회 회계에 대한 회원들의 의혹 불식시키는 계기될 것

근거 없는 사실에 입각한 소모적 논쟁보단 의료기기 사용 등 현안 해결에 힘 모아야

 

[한의신문=강환웅 기자]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신축 약사회관 일부 운영권을 1억원에 매매했다는 이유로 임시대의원총회 이후에도 지속적인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 언론매체에서는 금전적 문제로 야기된 약사회의 문제를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와 연계시켜 한의협 역시 금전적인 이유로 회장 사퇴압박을 받고 있다는 논조가 담긴 보도를 해 반발을 사고 있다.

 

이 언론매체에서는 김필건 한의협회장이 회계비리 의혹과 정책 책임론에 따른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힌 뒤 서울·경기·인천 등 지역한의사회의 성명서를 인용해 “한의협 김필건 회장이 병원비가 협회비로 사용되고 일반 회계부정적 지출 정황이 드러났다”며 “김 회장은 구체적인 자진사퇴 시기와 방법을 밝히라”면서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한의협 관계자는 중앙회에서는 회계적인 부분에서 그 어떠한 비리는 없으며, 역대 그 어떤 집행부보다 투명한 회무를 하고 있다고 강조하는 한편 지난달 25일 개최된 임시대의원총회(이하 임총)에서 회원들의 의구심을 가질 수 있는 행위를 한 것에 대해 김 회장이 진심어린 사과 말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김 회장은 임총 당시 인사말을 통해 “이번 상대가치점수 개편에 대한 회원들의 여러 의견을 보며 한의협회장으로서 한의계 진료현장의 어려움을 너무나도 뼈저리게 느끼고 있으며, 대의원 및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드린다”며 “특히 정권 초기에 모두 힘을 합쳐 한의계의 어려운 현실을 타파해 나가야 할 시점에서 회장이라는 책임감으로 인해 빚어진 의구심을 가질 수 있는 행위를 한 것에 대해서도 재차 사과를 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회계적 부분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만큼 임총의 결의에 따른 감사를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이며, 지난 12일 각 시도지부 한의사회장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 한의협 관계자는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회계와 관련된 의혹들에 대해서는 이미 임총 전 개최된 예결위에서 충분히 소명된 부분”이라며 “협회 입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적으로 문제없는 감사를 받고 싶다는 것으로, 이에 입각해 지난 20일부터 내부감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감사는 회원들에게 협회의 회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을 각인시켜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밖에도 내부감사를 거부하고 외부감사를 진행하려 한다는 의혹은 임총이 개최되기 전에 논의된 것이며, 현재 외부감사는 중지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향후 국정 운영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마련되고 있는 시점에서 사실과 전혀 다른 회계 문제를 운운하면서 내부적인 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한의계 발전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라도 이 같은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이나 한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산적해 있는 한의계 현안 해결에 한의계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해결해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지난 임총 개최의 계기가 됐던 상대가치점수 개편과 관련해서도 최근 심평원에서 제3차 개편을 위한 연구용역이 시작될 예정인 만큼 3차 개편에서는 침구술에 대한 근본적인 행위정의부터 개정해 나가는 등 한의 영역에서 존재하고 있는 상대가치제도의 근본적인 원인 개선을 위해 주력해 나갈 것”이라며 “더불어 회원들과 소통이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깊이 공감하는 만큼 이번 일을 계기로 삼아 협회는 회원들의 의견을 귀를 기울여 더욱 소통할 것이며, 이를 위해 현재 협회에서는 회원지원팀 개설 등 조직 강화를 통해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회무에 반영하는 것은 물론 회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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