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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이슈 [우리 지부를 소개합니다1] 울산지부, 생리통사업·둘째아 한약 지원 사업 등으로 대국민의료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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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지부, 한약지원 사업 등 도입 추세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 전국 지부가 중점 추진 중인 사업과 향후 진행 중인 사업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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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부가 지난 3월 22일 울산 북구 울산강북교육지원청에서 청소년 건강성장을 위한 한의치료지원사업 협약식을 맺고 있다.

 

[한의신문=민보영 기자]저출산 문제가 공식 일정을 마친 문재인 정부 국정자문위원회의 4개 복합 혁신과제로 꼽힌 가운데 한의난임사업·둘째아 한약 치료 등으로 대국민의료를 실현하고 있는 울산광역시한의사회(이하 울산지부)의 사업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한의신문이 울산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울산지부 중점 추진 사업은 한의난임사업, 둘째아 한약 치료 사업, 청소년 여성 생리통 지원 사업 등이다.

 

울산지부는 지난 2월 27일 울산 중구 울산MBC 컨벤션 아모레홀에서 제21회 정기총회를 열고 한의난임사업 지원, 청소년 여성 생리통 지원 사업 추진 등의 내용을 담은 ‘2017 사업계획안’을 승인했다.

 

울산지부의 ‘한의난임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울산광역시 중구·동구 보건소와 함께 진행됐다. 그 결과 지난 해 울산 중구 보건소의 난임 사업에 참여한 만44세 이하 월평균 소득 150% 이하의 난임 여성 17명의 임신 성공률은 29.4%를 기록했다. 동구 보건소 역시 같은 기간 동안 만44세 이하의 양의 난임 시술 여성 중 임신이 되지 않은 참여자 26명 중 5명의 임신을 성공시켰다. 올 해에는 동구·중구·남구 보건소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둘째아 이상 출산여성 산후조리한약 할인지원사업(이하 둘째아 사업)’은 아이를 두 번 이상 출산한 여성에게 산후조리한약 2주 분을 지원함으로써 울산 지역의 출산을 장려하는 정책이다. 울산 지역 한의원은 울산주민자치센터에서 한약지원증서를 받은 여성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20만원 이상의 산후조리한약을 처방해 오고 있다. 올 해 말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은 한의원이 약 32% 정도를 자체 할인 지원하고, 울산시는 약 17% 정도를 보조금으로 지원하게 된다. 울산지부는 이 사업을 지난 2011년 4월부터 시행해 왔으며, 현재 전국 단위의 시도지부에서 관련 사업을 조사해 도입하는 추세다.

 

‘성장기 취약계층 청소년 생리통 한의치료지원사업’은 울산지부가 울산강북교육지원청 등과 함께 성장기 여학생 100명에게 지난 3월부터 이번 달까지 한의 탕제 치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울산지부는 이 사업에 참여하는 한의원과 진료 매뉴얼과 자료를 공유하고, 강의로 진료 매뉴얼을 표준화하는 등 사업 지원 효과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 7월 현재 울산지부는 치료 학생에 대한 진료 자료와 통계 등을 정리 중이다.

 

울산지부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원인의 생리통으로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있는 경우가 많으나 참고 숨기는 것이 일반적이다”며 “성인이 되면 자연스럽게 치유되는 개인 문제로 생각했으나 청소년기에 이러한 증상은 학업 및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향후 불임, 저출산 등 사회문제로 이어져 장기적으로 볼 때 삶의 질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여학생 생애주기별 맞춤형 의료지원 사업으로 청소년 생리통 한의치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생리통에 대한 한의 치료는 증상 개선보다 어혈, 혈허 등 발병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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