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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이슈 주민들 요구로 설치된 성남시의료원 한의과····한·양방 협진 당연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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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관근 의원, “성남시립의료원 한·양방 협진 시스템 구축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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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김지수 기자] 경기도 성남시의료원의 한·양방 협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제안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성남시의회 지관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제23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공공의료 상징인 성남시립의료원의 한·양방 협진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 의원은 “현재 성남시립의료원은 병실 없이 외래한방과만 준비하고 있는 상황으로 성공적인 시립의료원의 운영을 위해서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예방에서 치료 및 재활까지 가능한 한의치료와 치료 중심의 양방치료를 조화롭게 사용할 수 있는 한·양방 협진 시스템의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 의원은 성공적 의료원의 혁신 모델이 되기 위한 방안으로 △전체 병실 규모의 10~20%(70~80베드 전후)의 한의과 입원병실 설치 △한의사 전문의 5명 이상 고용(한방병원급) △체계적 협진 환경 구축 △협진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을 제시했다.

 

이는 성남시의료원 한·양방 협진이 공공의료의 혁신 방안으로 자리잡아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자들의 문제를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하지만 성남시의료원 측은 한의치료의 특성상 급성기 병실 운영이 쉽지 않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조승연 성남의료원 원장은 “병실이 필요하다면 만들 수는 있지만 한의학이 급성기 병원과는 상충되는 부분이 있다”며 “한의학은 요양병원이나 중장기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 원장은 “한방과는 외래를 볼 예정이지만, 입원진료에 대해서는 성남시와 상의가 필요한 부분”이라며 “현재 재활환자에 대한 추계도 어려운 상황에서 한의학 입원실 설치는 부담이 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성남시의료원은 우선 예정대로 한방과 설치와 전체 전문의 65명 중 한의과 전문의는 2명을 채용키로 하고 입원실에 대해서는 시와 논의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곽재영 성남시한의사회장은 “시립의료원이기 때문에 한의과도 동등한 의료체계를 갖춰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한의과의 입원병실 및 입원베드 설치는 제안하기 전에 이미 논의됐어야 하는 사안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특히 곽 회장은 “이러한 한·양방 협진 및 한의과 설치 방안들이 하루 빨리 반영돼 구체적인 신설 규모와 사항들을 조율하는 시기가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성남시의료원은 내년 4월을 목표로 △한의과를 포함한 24개 진료과 △47개 진료소 △일반병동, 격리병동, 호스피스병동을 포함한 입원병실과 △성인소아중환자실 △신생아중환자실 △응급실 △수술실 △분만실 △신상아격리실 △인공신장실 △건강증진센터 △장례식장을 갖춘다. 성남시 수정구 수정로에 설립되며 지하 4층, 지상 9층 규모로 개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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