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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는 글 [인터뷰] 충남한의사회 한덕희 회장 "한의약 난임치료비 지원 조례안 도의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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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조에스더 기자] 요즘은 살기가 빠듯해서 자녀를 적게 낳거나 혹은 생계로 인한 소가족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본인의 의사가 아닌 결혼후에도 자녀가 생기지 않아 고민을 격고있는 사람들도 적지않다. 난임에 관한 예기를 충청남도 한의사회 한덕희 회장을 만나 인터뷰해 보았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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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난임이란 ?

 

A. 난임이란, 아기를 낳을 수 있는 연령이 된 건강한 남녀가 결혼하여 피임을 전혀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년이 지나도록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특히 기질적 원인이 없는데도 임신이 어려운 기능성 난임의 경우 한의약 치료가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데, 최근 조사에 따르면 요즘 부부 10쌍 중 2쌍이 난임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난임 환자는 점차 늘고 있어서 최근 10년 사이에 난임 진료 환자도 약 3.7배 증가했다 

 

Q. 한의학적으로 난임치료의 장점은? 

 

A. 한의약을 통한 난임 치료의 가장 큰 장점은 체질, 섭생, 생활습관, 정신 등 전인적인 관점에서 치료에 접근하기 때문에 난임 치료 뿐 아니라 환자의 건강까지도 찾아준다는 점이다. 인공수정과 시험관아기 같은 보조생식술의 경우도 많은 난임 부부에게 희망을 주고 있지만, 원인불명 난임의 경우 호르몬 요법 같은 인위적인 치료에 앞서 체질에 따른 맞춤치료로 자연임신을 유도한다면 그 결과로 심신의 건강까지 함께 얻을 수 있다는 것에서 우수한 점이 있다.

 

Q. 충남한의사회는 그동안 난임 사업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A. 그동안 충남한의사회는 천안시한의사회와 연계하여 2015~2016년 2년에 걸쳐서 꾸준히 지역 내 시범사업을 펼쳐오고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사업이 일회성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사업비를 확보하여 매년 지속성이 있는 사업을 하기에는 미흡한 점이 있을 수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충남한의사회는 저출산 극복이라는 시대소명에 부응하여 꾸준히 노력하였고 천안지역 국회의원이신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님과 도의회 의원님들의 도움으로 난임으로 고통 받은 많은 도민들의 희망을 채워드릴 수 있게 되었다. 

 

Q. 이번 조례안 통과가 시사하는 바는? 

 

A. 이번 난임조례안 통과는 광역지자체로는 부산광역시 다음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제정된 것으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매년 사업 시행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이번 충남난임사업 난임치료비 지원 조례안 통과는 사업의 연속성을 보장한다는 측면에서 아주 중요하다. 이에 따라 연간 도비 5천만원과 시군의 매칭사업비 5천만원, 연간 1억원씩 5년간 총 5억원 규모의 지원과 충남한의사회의 사업비 투입으로 향후 5년간은 충남지역에서 난임으로 고통 받는 부부를 위해 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충남한의사회와 천안시한의사회가 꾸준히 지역 내 시범사업을 펼쳐오면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고 이를 통해 충남도 당국과 의회 관계자의 협조를 구해온 것이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볼수있다.

 

Q. 앞으로 충남한의사회의 비전과 각오는? 

 

A. 현재 우리나라는 저출산과 고령화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특히 출산율이 OECD국가 평균보다도 낮아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 최저 수준이고, 저출산의 주요 원인으로 난임이 지목되고 있다. 이에 국가와 사회의 저출산 극복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한의계도 난임 극복을 위해 일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바이다. 이런 시기에 난임치료비 지원 조례안 통과는 아주 시의 적절했으며, 충남한의사회는 조례를 통한 공식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한의약 난임치료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한의약 난임치료 사업의 전국시범사업으로의 확대, 더 나아가서는 건강보험 급여화의 발판이 되기를 희망해본다. 마지막으로 천안시 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을 이끌어주셨던 이남훈 분회장님과 2년에 걸쳐 천안지역의 시범사업을 적극 지원해 주신 모든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조에스더 기자  esder88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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