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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이슈 “중복 진료비 감소 위해 한·양방 협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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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방 동시 이용 소비자 증가 추세…국민 건강 위한 제도 정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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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자신의 건강을 위해 한·양의 의료기관을 동시에 이용하는 의료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정책연구소가 최근 내놓은 ‘질병병 의과와 한바아 의료기관 이용 현황 분석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외래 의료기관을 이용한 91만5094명 중 한의 의료기관과 양의 의료기관을 중복 이용한 의료 소비자는 28.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인원은 2002년의 81만3850 중 의료기관을 중복 이용한 21.9%보다 늘어난 규모다. 연령별로는 50대가, 성별로는 여성이 두드러졌다.

 

한·양방 의료기관을 중복 이용하게 되는 질병으로는 ‘등통증’이 다빈도 질병 20개 중에서 15.4%로 가장 높았으며, ‘발목 및 발부위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가 12.5%로 2위를 차지했다. ‘무릎 관절증’과 ‘어깨병변’은 각각 11.4%와 9.6%로 그 뒤를 이었다. ‘요추 및 골반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는 8.5%를 기록했다.

 

다만 ‘1인당 연간 평균 내원 일수’와 ‘1인당 연간 평균 진료비’의 경우 한·양방 의료기관을 동시에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수치가 그렇지 않은 이용자보다 높았다. 한·양방 의료기관을 동시에 이용하는 소비자의 평균 내원 일수는 질병별로 2.5~3.4배 높았으며, 평균 진료비 역시 2.3~3.6배 더 많았다.

 

대한한의사협회 관계자는 “한의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의료기관을 중복 이용한다는 사실은 의료 소비자들이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한의나 양의 등의 방식 차이를 두지 않는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의 의료기관 이용 추이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등 불합리한 제도가 개선되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외에도 중복 진료에 따른 소비자의 의료 부담을 덜기 위해 한·양방 협진 활성화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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