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한의사회
한의사회 소식700여명, 침·뜸·부항 외 추나에도 큰 관심
[한의신문=윤영혜 기자]대구광역시한의사회(이하 대구지부)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키르기스스탄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메디시티대구 나눔 의료봉사의 일환으로 대구시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대구시와 함께 진행됐다.
대구지부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의 제2도시인 오쉬의 오쉬국립병원과 카라수아동병원에서 실시된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한방내과, 한방재활의학과,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에서 700여명의 환자가 진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현지 환자들은 전통적 한의 치료방법인 침, 뜸, 부항 시술 외에도 현대화된 한의학적 치료방법인 추나 치료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로 근골격계 질환과 소화기 질환 환자들이 많았는데 처방된 한약은 관절계 약물 700일분, 위장관계 약물 900일분, 호흡기계 약물 100일분, 한방피부약물 200일분, 여름철기운증진약물 200일분 등 2100일분의 한약제재가 처방됐다.
또 현지의 특성상 많은 환자가 본인의 영상기록(X-ray, CT, MRI 등)을 가져와 한의학적 치료방법에 대해 문의하는 등 상당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디시티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해 카자흐스탄 카라간다 지역에 이어 올해가 네 번째 해외봉사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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