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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호남권역 전구한의학 학술대회가 지난 해 8월 28일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열리고 있다.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대한한의학회가 오는 2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21세기의 실용한의학’을 주제로 비만, 근골격계, 뇌신경계 질환에 대한 치료 방법을 소개하는 2017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지역 중에는 호남권역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방비만학회와 경락경혈학회에서 각각 세션을 구성하여 강연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방비만학회는 △임신과 출산 전후의 여성 비만치료 △사상체질에 따른 효과적인 비만치료 △마황 사용에 대한 권고안 △산삼비만약침을 이용한 부분비만 치료 등의 강연을 준비했다.

경락경혈학회는 △근골격계 질환에서 신경림프반사침의 응용 △척수 T12신경 장애에 의한 요통의 진단과 치료법 적용 △파킨슨병에 대한 침 연구 성과를 중심으로 한 뇌신경계 질환에 대한 한의 치료기술의 근거중심 활용 △요추 수술 후 통증 환자에 대한 통합의학적 치료 연구 등의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도영 대한한의학회 회장은 “기존의 형식적이고 의무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내실 있는 강의를 준비하여 전문 의료인인 한의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해 전국 4개 지역에서 열리는 전국한의학학술대회는 호남권역을 시작으로 다음 달 4일 중부권역, 10월 22일 영남권역, 11월 5일 수도권역에서 차례대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