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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이슈 데이터 마이닝 분석 통해 칠정과 특정 장부 병변 간 연관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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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윤병 교수팀, 동아시아의학 관점의 몸과 마음의 상호작용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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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김대영 기자] 데이터 마이닝 분석을 통해 동아시아의학에서 바라 보는 몸과 마음의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방식이 제시됐다.

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특별호에 ‘Understanding Mind-Body Interaction from the Perspective of East Asian Medicine’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논문에서다.

 

연구진은 동의보감 전체에서 칠정과 장부병변과 관련된 조문을 추출, 데이터 마이닝기법을 적용해 감정과 오장의 관련성 정보를 분석하고 시각화했다.

 

그 결과 화남은 간의 병변과, 기쁨은 심의 병변과, 슬픔은 심과 폐의 병변과 관련성이 높았다. 각각의 감정변화와 특정 장부의 병변이 특이적 관련성을 갖는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채윤병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는 “감정으로 인한 칠정상은 한의학 병리기전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최근 뇌신경과학 분야에서도 정서장애로 인한 몸의 변화에 대해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의학에서 제시하고 있는 몸에 대한 이해 방식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예슬 연구원(경희대학교 기초한의과학과 박사과정)은 “동아시아 의학에서는 감정으로 인한 병변을 장부시스템으로 이해해 왔다”며 “서양의학은 정서장애를 신경학적인 기전으로 설명하는 가운데 본 연구를 통해 한의학 칠정의 병리기전에 대한 독특한 이해방식을 제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독일 킬에서 개최된 전통아시아의학국제학회(ICTAM)에서 이예슬 연구원에 의해 발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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