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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이슈 사망 부르는 독감 공포에 한약 찾는 환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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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병원당국, 독감으로 비상 걸린 홍콩 국민에 중의 치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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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민보영 기자] 홍콩언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18개 중의약 관련 공공기관과 3개 지역 대학, 10개 비정부기구가 참여하고 있는 홍콩병원당국(HKHA)을 인용, 현재 홍콩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는 독감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당국이 진료 환자 수를 현행에서 30% 늘릴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앞서 홍콩보건부는 3일 현재 홍콩 시민이 5월 이후 3458명이 독감에 감염됐으며 이 가운데 315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병원당국은 지난 4월부터 7월 말까지 독감 증상을 호소하는 250만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에릭 지에 타치 병원당국 중의약부 대표는 “자신의 진료소에서 치료받는 독감 환자 수가 작년에 비해 1.5% 증가했다”며 “독감에 대한 중의학적 치료가 장기간 이어지는 기침과 가래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병원당국의 외래환자 진료 비율이 시 전체의 1.1%에 해당하지만, 앞으로는 좀 더 많은 환자를 진료할 수 있다는 게 병원당국의 설명이다.

 

감기 인플루엔자 치료를 위한 한약의 효능은 무작위통제실험의 결과로도 입증됐다.

 

홍콩 유력 언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8일 Vincent Chung 홍콩중의약대 부교수의 ‘병원당국, 감기 치료제로서 한약 되찾을 권리 있다’ 기고에서 무작위통제시험에 따른 한약의 효능을 언급했다.

 

Chung 교수는 “최근 유력 국제학술지 내과학회지(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독감 치료를 위해 항바이러스약물인 오셀타미비르(oseltamivir)와 한약을 함께 투약했을 떄의 부작용은 최소한의 수준”이라며 “다른 무작위통제시험 역시 오셀타미비르(oseltamivir)와 한약을 함께 투약했을 때 독감 환자의 발열 시간 단축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저자에 따르면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필수의약품목록에 포함된 오셀타미비르가 독감 치료에 제한적 효과를 보인다면서 의약품의 등급을 ‘핵심’에서 ‘보완적’으로 강등했다.

 

저자는 이어 “일선 중의사들은 공공보건의료체계에서 독감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야 하며, 환자 역시 적절한 한약 처방을 얻기 위해 훈련된 중의사와 상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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