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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이슈 與野 “국가적 치매 치료에서 한의약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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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와 복지국가연구회, ‘한의학적 치매 관리 방안’ 국회 토론회 개최

한의학적 관점서 치매 국가책임제의 성공적 정착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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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윤영혜 기자]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기로 했던 보건의료정책 중 하나인 ‘치매국가책임제’가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한의약의 역할과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민주주의와 복지국가연구회’ 주최로 열린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른 한의학적 치매 관리방안 토론회’에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 인재근 의원, 김상훈 의원, 오제세 의원, 소병훈 의원, 오영훈 의원과 함께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에서 김필건 회장, 박완수 수석부회장,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 이혜정 한의학연구원장 등 한의계 인사와 정부 측에서는 이형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 조충현 노인정책과 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민주주의복지국가연구회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의원은 인사말에서 “한의학은 유구한 세월 동안 민족의 건강을 지켜왔다”며 “한의학적 관점에서 치매 국가 책임제의 성공적 정착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우원식 더민주당 원내대표는 “한의학은 수천 년의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으며 지금은 현대의학과 접목돼 현대의학의 한계를 극복하는 우리 인류의 미래의학이자 무한한 가치를 지닌 보물”이라며 “특히 치매에 한의약이 효과적이란 것은 다양한 학술논문과 연구결과를 통해 검증되고 있다”고 전했다.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은 “치매 환자를 72만명 정도로 보면 65세 이상의 유병률이 10%인데 기하급수적으로 늘 것으로 전망돼 치매 관리를 어떻게 할지가 의료비 부담과 더불어 국민 행복지수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한·양방을 떠나 한의약에서도 효율적인 치매 관리, 치료 방안을 적극 도입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오제세 의원은 “국가가 치매를 관리하겠다는 큰 정책에서 한의 의료 서비스가 소외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다“며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치매 관리차원에서 한의사들이 자칫하면 소외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위에서 철저히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상훈 의원은 “최고 인재를 배출한 한의계에서 국민을 위한 의료 서비스에 적절히 접근할 수 있는 통로가 막혀있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다. 건보 보장성 강화, 치매 국가 책임 치료 등에 한의계가 적절히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치매 치료에서 한의학적 침, 약탕 치료 등이 건강보험과 적절하게 접목돼 국민에게 폭넓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의미있는 토론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필건 한의협회장은 “한의약에 대한 선호도와 신뢰도가 높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특히 치매에 대한 예방과 치료를 위해 한의약을 활용하는 것은 ‘건강한 100세 시대’를 위한 훌륭한 해법이 될 것”이라며 “한의약이 치매에 효과적이라는 게 국경을 초월해 증명되고 세계 각국의 주목을 받는 상황에서 한의약의 종주국인 한국은 치매 예방과 치료에서 한의약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보건의료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약의 치매 예방과 치료에서의 효능과 관련해 그는 “국내에서는 보중익기탕의 치매 치료효과에 대한 학술논문과 한의학연구원에서 실시한 십전대보탕을 발효한 한약이 기억력을 개선한다는 연구를 비롯해 다양한 임상결과들이 발표된 바 있다”며 “일본의 경우 일본신경학회가 치매 환자들에게 억간산과 조등산과 같은 한약을 처방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중국 역시 경도인지장애를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침 치료를 시행해 상태가 호전됐다는 연구들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 주제발표에서는 △치매질환의 한의학적 예방, 치료 및 관리(강형원 원광대 산본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교수) △보건소 치매관리센터의 한의약 활용 현황(조성훈 경희대 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교수) △지역 한의 치매관리사업 보고(강무헌 부산광역시한의사회 학술이사) △알츠하이머와 인지장애 치료의 최신지견(정창운 한의학정책연구원 객원연구원) 등의 주제 발표에 이어 조충현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 팀장·김태호 한의협 홍보기획이사·김규철 내일신문 기자·이호재 (주)한국크라시에약품 부장이 종합토론을 통해 다양한 한의학적 치매 관리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한편 이번 국회 토론회를 주최한 국회 ‘민주주의와 복지국가연구회’는 민주주의 및 복지와 관련한 주요 연구과제 및 국가 현안을 논의하는 국회의원 연구모임으로 공동 대표에 강창일, 인재근 의원, 연구책임의원에 소병훈, 오영훈 의원을 비롯한 28명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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