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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이슈 자생한방병원, 중앙아시아에 한의약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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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대통령병원에 ‘한의약 홍보센터’ 구축

현지 의료진 대상 연수프로그램 진행…한의 의료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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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윤영혜 기자]중앙아시아를 무대로 한의약을 알리기 위한 전초기지가 키르기스스탄에 마련됐다.

 

지난 23일 자생한방병원은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켁에 위치한 대통령병원에 ‘한의약 홍보센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자생한방병원 측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키르기스스탄 지역 내 한의약 해외홍보센터 구축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자생의료재단이 선정돼 의료진과 인프라를 현지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의약에 관심 있는 키르기스스탄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단기 연수프로그램과 학술세미나가 추진될 예정이다. 현지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의료봉사 및 무료 건강강좌가 진행된다.

 

또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한의의료기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대학 및 병원 등 유관 단체들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꾸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자생한방병원은 자체 한의 의료진을 통해 중앙아시아의 다양한 국가로 한의의료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굴미라 무사예브나 키르기스스탄 대통령병원장이 “자생한방병원의 현지 홍보센터 진출로 우수한 한의치료 기술을 전수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이유다.

 

그동안 자생한방병원과 키르기스스탄의 인연은 중앙아시아의 다른 어느 나라보다 각별했다. 지난 2015년 실시한 홍보회를 필두로 이듬해 2월 현지 대통령병원의 요청으로 의료진 연수와 공동연구를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자생의료재단의 신준식 명예이사장이 국내 한의 의료진 최초로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의 공식초청을 받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병원 개원 7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에서 한의학 강연과 추나요법, 동작침법 등을 선보여 한의약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김하늘 자생의료재단 한의약국제화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키르기스스탄을 거점으로 한의약의 우수성을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퍼뜨리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자생한방병원이 지금까지 쌓아온 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중앙아시아 북부에 위치한 키르기스스탄은 동서 문명의 교차로 역할을 해 온 실크로드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구소련 해체 이후 2017년 기준으로 1인당 GDP가 1106달러에 불과하며 의료수준도 열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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