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硏, 한의약 종합 통계자료 담은 2015년 연감 발간
행정·교육·연구·산업 총 4개 부문 수록, 온라인 DB도 제공
[한의신문=윤영혜 기자]국내 한의약과 해외 전통의학 관련 통계자료를 종합·정리한 ‘2015 한국한의약연감’이 발간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은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한약진흥재단과 한의약의 전반적 현황을 수록한 「2015 한국한의약연감」을 공동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한의약연감은 산재한 한의약 통계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자 2009년부터 매년 발간돼 올해 7번째 연감을 내놨다. 특히 이번 연감부터 한약진흥재단이 공동주관기관으로 참여해 한의약 통계 작성의 외연을 확대했다.
한국한의약연감은 한의약 현황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국내 유일의 한의약 총괄서이자 국내외 현황을 분석하는 기초자료로 한의약 정책 담당자와 연구자들에게 널리 활용되고 있다.
‘2015 한국한의약연감’에서는 2015년 한 해 동안 추진된 한의약 사업과 활동 현황을 행정, 교육, 연구, 산업 등 4개 부문에 걸쳐 소개하고 있다. 국내 한의학 현황을 중심으로 소개하며 연구와 산업 부문의 경우 국외 현황도 파악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수록했다.
행정부문은 한의약 관련 정부 인력 및 사업 현황과 주요 정책추진 성과 등을 정리하고 있다.
교육부문은 전국 한의과대학 교육 훈련, 대학별 교육과정, 졸업 후 한의사 보수교육, 대학 교육 평가 현황 등을 담고 있다.
연구부문은 정부의 한의약 R&D 투자 규모와 연구성과, 학회 활동을 중점적으로 정리했으며, 주요 국가의 전통의약 R&D 현황도 싣고 있다.
산업부문은 한의약 인력 및 서비스, 한의 건강보험 급여, 한약재·한약제제·한의 의료기기 생산 및 수출입 현황, 지역 한방산업 동향 등의 자료를 수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처음으로 연감의 주요 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공개하는 등 연감의 활용도를 높였다. 데이터베이스에서는 그간 발간된 연감 통계의 누적 자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한의학연은 향후 연감의 데이터베이스 제공 범위를 확장하고, 연감 발간 시기에 맞추어 데이터베이스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연감은 한의학연 누리집(http://www.kiom.re.kr)의 ‘연구마당-출판물’코너에서, 주요 통계 데이터베이스는 한의온라인정책서비스 누리집(http://policy.kiom.re.kr/)의 ‘정책자료실-통계’코너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혜정 한의학연 원장은 “이번 연감이 정부기관, 연구기관 및 주요 관계 기관에 배포돼 한의약 정책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한의약 정책의 기초자료로 폭넓게 활용되기를 바란다”라며 “한국한의약연감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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