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충남한의사회입니다.
구안와사로 불리는 '말초성 안면신경마비'는
전체 환자의 20~30% 해당하는 중증 환자의 경우
영구적인 후유증이 남는 것으로 보고되어
많은 환자들이 고통받고 있지만,
정작 환자는 어떻게 치료해야 할지 몰라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안면마비는 기능적으로나 미용적으로 모두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므로
안면신경마비 후유증 관리도 중요합니다.
안면마비 후유증 환자 56명을 대상으로
8주간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을 수행한 결과,
매천침 치료가 안면장애지수에서
치료 전보다 유의한 호전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안면장애지수란 음식 먹기, 물 마사기, 발음하기
눈물, 양치하기 등 5가지 신체기능과
기분, 대인관계, 짜증, 수면, 사회생활 등
5가지 사회기능 점수를 합산해
마비로 인한 불편감을 알아보는 지표입니다.
안면마비 후유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겉으로 보이는 얼굴의 안면비대칭과 함께
안면 전체 근육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뻣뻣하고 조여드는 느낌을 호소하는 증상이
가장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체 기능 측면에서 매선침 치료군은
약 30%의 호전 효과를 보였으며
가짜매선침 치료군은 약 20%의 호전을 보이며
매선침이 보다 우수한 효과를 나타냄을 의미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습니다.
안면마비 후유증은 증상의 양상과
중증도가 환자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어떤 치료가 적합할지 환자마다 차이를 보이며
완치가 불가능해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치료에 대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여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