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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이슈 “해외 환자 유치 위한 한의 의료 신뢰성 제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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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의약 글로벌헬스케어 정책포럼, 한의약 해외유치환자 진출 전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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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의약 글로벌헬스케어 정책포럼’이 ‘한의약 글로벌헬스케어 시장 확대를 위한 과제와 전략’을 주제로 13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203호에서 열리고 있다.

 

한의약 해외환자 유치에 대한 동향과 진출 전략, 진출 사례 등을 공유한 ‘제1회 한의약 글로벌헬스케어 정책포럼’이 13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203호에서 개최됐다. 보건복지부(이하 보건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한의약 글로벌헬스케어 시장 확대를 위한 과제와 전략’을 주제로 보건당국, 산업 관계자, 일선 한의원 등이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제4차 산업혁명 관점에서 본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패러다임 변화 전략’ 발표를 맡은 이재철연구소의 이재철 소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외국인 환자 유치 전략과 진료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이 소장은 “일선 한의 의료기관은 연간 외국인 환자 5만명을 유치하기 위해 한의 의료의 신뢰성 제고, 전략적 홍보 강화, 특화진료 및 특화상품 개발, 관계 지향적 사후관리 강화 등에 집중해야 한다”며 “외국인에게 우리 한의원을 알리는 방법으로 외국에서 신문이나 TV방송에 나오거나, 외국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며 단골 고객을 만든 후 한국으로 데리고 오는 방법, 외국인 환자 전용 홈페이지를 만드는 법 등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또 “전 세계 제약회사가 유전자 예측 등을 포함한 헬스 케어 3.0시대에 관심을 갖고 흔히 겪는 치매, 암 등의 난치성 질환에 많은 돈을 투입하고 있다”며 “한의약도 유전자 검사, 스마트 암 검사, NK세포 활성도 검사 활용해서 해외 환자를 장기적으로나 주기적으로 오게 하는 모델을 만들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전략국가 의료기관 해외진출 현황 및 한의약 진출을 위한 우리의 과제’ 발표에서 김수웅 진흥원 글로벌센터장은 전통의학 동향과 의료기관 해외진출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한의약 해외진출의 의의와 진출 확대를 위한 주요 국가의 사례를 제시했다. 이후 한의약 글로벌 경쟁력 확대를 위한 과제와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김수웅 센터장은 “한의약 글로벌 경쟁력 확대를 위해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과제 해결, 한의약 해외 진출 촉진, 진출 경쟁력 확보 등의 방안으로 나눠 생각해볼 수 있다”며 “의료기관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해외진출 펀드 활성화 등 세제·금융지원 확대, 해외진출 컨설팅 및 프로젝트 지원, 온라인 기반 의료시스템 해외 진출 정보 서비스 제공 등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또 “한의약 해외 진출 촉진을 위해서는 해외의 한의사 면허제도를 인정하도록 요구할 필요가 있으며, 현지 한의약 홍보회 등으로 한의약의 비수술적 치료에 대한 수요를 발굴해야 한다. 한의약 해외홍보센터 구축 등의 시범사업 확대도 과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이어 “한의약 해외 진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침술 등 한의기술과 함께 제제화된 한방건강식품 등을 결합해 수익을 창출하고, 의료 인력의 우수성과 근거 기반의 치료 결과 등을 바탕으로 질적 차별화를 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화프로그램 지원 사업 참여 사례’에서 해외 환자를 유치하는 이유와 해외 환자 유치 경험, 실적 등을 발표한 이용호 온바디한의원 원장은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해서는 국내 환자에게 하는 치료의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은지 먼저 검증해야 한다”며 “어떤 콘텐츠를 제공할지만 확정되면, 홍보는 그 다음 문제”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또 “저의 경우 치료 전후 비교가 가능한 다이어트, 피부 관리 등의 분야에 주목했다”며 “이 영역에 대한 저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사진, 통계 자료, 논문, 해외 세미나 등의 자료를 활용했다”고 덧붙였다.

 

김영철 경희대한방병원 교수는 ‘한방병원의 해외진출 사례’ 발표에서 미국·아제르바이잔 등의 국가에 진출한 경과와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지난 2006년 아제르바이잔에서 한방병원을 개설한 경희대 한방병원은 수차례의 연장 체결 후 한의사를 추가 파견하는 등의 협약 과정을 소개하고, 미국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퍼래머스시 소재의 버겐의학센터(BRMC)로부터 신규 운영사업자 입찰 제안을 받게 된 경과와 이후 일정을 발표했다.

 

한편 이형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인사말에서 “해마다 한국 의료와 한의약을 찾는 해외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2014년에 1만명 돌파한 해외 환자는 2016년에1만8000여명을 돌파했다”며 “한의학은 우리의 고유 의료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 자리가 한의약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도약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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