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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이슈 한의협, 직능·시민사회단체 전국대표자대회서 대선 후보 5인에 숙원 사항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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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 후보 초청 직능·시민사회단체 전국대표자대회’에 참석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맨 앞줄)와 김필건 한의협회장(뒷줄)이 개회사를 듣고 있다.

 

 

오호석 총회장 “한의사들, 과학기술 왜 못 쓰나? 기득권 세력 때문에 그 옛날 진맥에 의존해 진료”

[한의신문=윤영혜 기자]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와 함께 차기 대통령 후보 5인에게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등 숙원 사항이 포함된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 후보 초청 직능·시민사회단체 전국대표자대회’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홍준표 대선후보를 대신해 참가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등 5명의 대선후보자가 참석한 가운데 1000만 직능 중소상공인과 720만 골목상권 자영업들은 불공정과 기득권이 판치는 불공정 사회 개혁을 위한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특히 이날 오호석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총회장은 기득권 세력의 방해로 한의사들이 의료기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현실을 개탄하며 정치권이 개선해 줄 것을 집중적으로 요구했다.

 

오 회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여러 명의 의사 출신 의원들이 있고 보건복지부 장관도 현재 의사다. 심지어 전에는 국회의장까지 의사였다”며 “과학기술이 우리 손에 들어오기 이전인 손목 진맥에 의존하던 진료 방식에서 한의사들은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그 이유로 “기득권 세력이 과학기술을 자기들만의 소유물로 붙들고 있기 때문”이라며 “의사들의 기득권에 의해 발달된 과학기술을 사용하지 못해 제대로 서비스를 하지도 못하고 일손을 놓을 처지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한의협이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소속단체별 정책건의에 포함시킨 내용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규제 철폐 △한의사 의료기사 지도권 부여 △한약제제 산업의 활성화 △한의약 R&D강화 △한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한양방 협진 활성화 △한의약 공공보건의료 강화 △국립 한의과대학 설립 및 한의 의료전달 체계 구축 등이다.

 

이날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가 준비한 26개 정책 제안 중 절반인 13개가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안건이었다.

 

직능단체인의 정책 제안을 들은 문재인 후보는 “불평등, 불공정 경제 구조를 확실히 바꿔 더 이상 갑질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직능경제인들을 보호하겠다”며 “정책 건의서의 내용들을 잘 검토해 받아 안겠다”고 약속했다.

 

안철수 후보는 “반칙과 특권이 내일의 희망을 빼앗고 있다”며 “직능경제인의 권익 신장과 보호를 위해 성실과 노력이 존중되는 사회, 선량한 사람이 마음 상처받지 않는 한국으로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는 중소상공인지원단 등 300여 직능단체와 유권자시민행동,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등의 시민단체가 소속돼 있으며 이들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정부 정책 마련을 강조하며 “한의사들이 현대의학의 산물인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라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

 

앞서 한의협은 지난 11일 서울 마포 경찰공제회 5층에서 열린 ‘안철수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 후보-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정책협약식을 통해 한의계 정책 해결 현안을 미리 전달한 바 있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안 후보를 포함해 국민의당 조배숙 정책위원회의장, 김영환 최고위원, 황한웅 직능위원장과 한의협을 포함한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회원단체 회장단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단체 관계자들은 중소자영업자들과 정책 연대를 통한 현안 해결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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