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정동극장 방문 외국인 대상 무료 한방상담 및 체험 기회 제공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정동극장을 찾은 외국인들이 한의약 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16일 정동극장을 방문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 한의의료상담 및 한방체험 행사를 마련, 한의약과 전통공연을 함께 홍보했다.
정동극장 2층 체험무대에 홍보부스를 설치, △침, 뜸, 추나, 미용적 한의치료 등 의료상담 △한의의료서비스 체험 △한방마스크팩 등 경품제공 △한방 방향제 만들기 등을 선보인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인 파워블로거를 비롯해 대만, 일본 등 주변 아시아국 관광객과 영국, 프랑스 등 다국적 외국인들이 다수 참여해 한의약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외국인들은 한의의료체험 뿐 아니라 한약재로 방향제를 만들어 보며 개인 SNS를 통해 이를 공유했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스포츠한의학회, 자생한방병원, 단아안한의원, 아리랑한의원, 허준박물관, 미라클-메디특구 등도 참여해 기관별로 적극적인 한의약 홍보활동을 펼쳤다.
행사장 내에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허준의 동의보감(고서)과 유네스코 등재 자료 및 허준과 동의보감에 관련된 한의학 자료 등을 비치해 한의학의 역사와 전통의료의 우수성도 알렸다.
오종희 진흥원 국제의료본부장은 “이번 한의약문화체험 행사는 정동극장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우수한 한의약을 체험하고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정동극장 ‘련蓮, 다시 피는 꽃’ 공연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서울 명동에 있는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 한방체험존을 홍보함으로써 우리나라의 한의약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홍보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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